바이엘코리아, 심혈관 질환 캠페인 전개
다국적 제약회사인 바이엘 헬스케어 코리아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길거리 질환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말 심혈관 질환 ‘대한민국 심장 건강’캠페인의 일환으로써 일명 ‘아스피린 프로텍트카’ 랩핑(Wrapping)버스가 마련돼 연말 각종 송년모임으로 간과하기 쉬운 심혈관 질환 위험을 경고하고, 예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버스는 30일간 시청, 광화문 등 강북도심과 삼성동, 강남역 등 강남 일대, 일부 경기지역을 누비며 40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혈압과 신장, 체중 등을 측정해 건강 수치를 산출하는 무료 건강검진과 인터넷과 연결해 현장에서 건강수명도 측정해 줄 계획이다.
또한 캠페인에 대한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각종 이벤트와 심장건강 및 심혈관 질환 예방법에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을 즉석에서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이 마련되고 고혈압에 좋은 다시마차, 저혈압 예방에 좋은 녹차 등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각종 건강음료도 제공된다.
이와 관련 범정은 마케팅이사는 “여름보다 33% 이상 심혈관 환자가 급증하는 연말은 어느 때보다 심혈관 질환 발생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여야 할 때”라며 “캠페인의 친밀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랩핑버스를 활용, 소비자를 찾아 다니는 길거리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혈관 질환은 혈관에 혈전(피떡)이 쌓여 혈관을 좁아지거나, 막혀 생기는 질환으로 2005년 국내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포함한 순환기계통질환의 사망자는 전체 사망원인의 23%인 5만6천580명으로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질환이다.
하지만 질환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은 매우 낮아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전문가들은 “겨울에는 혈압 급상승을 막기 위해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며 “특히 연말에는 음주, 흡연 관리에 다소 소홀해 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더욱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환자들이나 40대 이상의 심혈관 질환 위험자는 꾸준히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