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까스속청 출시 돌풍 예고

약제 소화제 시장 선두 자신만만

2002-12-17     의약뉴스

속청으로 유명한 종근당(대표 김용규)이 '까스속청'을 출시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까스속청은 발포성 액제 소화제로 소화불량 환자들에게 빠른 효과를 보이고 있다.

까스속청은 생약성분과 양약성분인 염산카르니틴이 복합된 생약소화제로서, 각종 소화기 장애증상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가 첨가돼 시원한 청량감을 겸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과식, 소화불량, 식욕감퇴, 위부팽만감, 구토, 구역 등에 치료효과가 빠르며, 위액과 췌장액 분비 자극, 위장의 연동운동 등 위장기능 향상 효과와 간세포 보호기능을 지녀 환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한편 액제소화제 시장은 이산화탄소의 포함여부에 따라 발포성, 비발포성으로 구분되고 있다.

종근당은 까스활명큐, 까스명수로 대표되는 발포성 소화제시장에 비발포성 소화제시장의 선두주자인 종근당이 89년 발매된 속청에 이어 까스속청을 새롭게 발매하면서 이 시장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속청의 품질력과 더불어 이번에 새로 나온 까스 속청은 현대인의 입맛에 맞고 발포성이라 환자들이 복용하기 쉬워 조만간 소화제시장의 선두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액제소화제 시장 규모는 약 450억원 정도이며, 이중 발포성 액제소화제 시장은 지난해 240억원에 이어 올해 약 26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