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기업성장 '속도 빠르다' 영업익 순항
분기만 160억 넘어...4분기 실적도 청신호
2006-11-16 의약뉴스 기자
녹십자의 기업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분기 영업이익이 무려 160억원을 넘어 섰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기업 성장 가능성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녹십자의 내년 성장가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녹십자는 지난 12일 3분기 매출 934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당기순이익 8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 2분기와 비교해 볼때 매출은 1.1%느는데 그쳤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와 17% 증가하 것이다.
기업이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내실위주의 영업을 착실히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녹십자는 이같은 양호한 실적이 자회사 통폐합으로 인한 저효율성을 극복하고 혈액제제 등 독점적 품목의 강점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하반기들어 전문약을 중심으로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 녹십자의 4분기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 역시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 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이 회사의 16일 주가는 이같은 실적 호조세를 등에 없고 5만 54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