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소화 작용 가능한 인공 위장 개발

2006-11-1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진짜 음식이 주어질 수 있고 인간의 소화 작용을 흉내낸 인공 위장이 영국 ‘Institute of Food Research’ 연구진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최근 BBC가 전했다.

연구진은 특수한 플라스틱과 금속으로 만들어진 이 기구가 연구진이 소화 작용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줄 것이며, 건강에 더 좋은 식품의 개발에 있어서 가치 있는 것임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구는 소화 작용을 하는 동안 일어나는 물리적이고 화학적인 반응 모두를 흉내낸 것이다. 이 연구를 이끈 마틴 윅햄 박사는 “인공 위장을 만들어내고자 한 앞선 시도에서는 소화 작용의 화학적인 면만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심지어 이 새로운 기구는 음식을 분해하고 소화관을 따라 이동하는 것을 돕는 위의 수축 작용을 따라할 수 있다.

윅햄 박사는 “소화관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여전히 매우 초보적이지만, 이 기구가 모자란 우리의 지식을 채워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