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신생아 치료에 불법 사용
인도, 아리타연구소 치료를 위해 사용 주장
2002-07-23 의약뉴스
화이자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로 고혈압에 걸린 3명의 신생아를 치료하는데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BBC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남부 Kerala주 Amrita 의약 연구소 Rajiv 박사는 비아그라를 폐동맥 고혈압에 걸린 세 아기의 치료에 사용, 의학적인 문제로 비난을 받고 있다.
이와관련 담당의사와 연구소는 현재 관련 기관의 적절한 허가 없이 실험을 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한 상태이다.
비아그라 반대 캠페인은 의학 NGO인 Health Action by People(HAP)는 Rajiv 박사의 방법은 몇 가지 윤리적인 의문점을 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치료는 어떠한 관계기관으로부터도 승인받지 못했다으며 부작용이 드러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Rajiv 박사는 이 치료가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물은 다른 모든 치료방법이 실패한 후에 두 아기에게 적용되었으며 이는 임상시험 프로그램의 일부가 아니라 구명의 비상수단으로서 시행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Rajiv 박사는 지난해 5월에 갖 태어난 신생아가 심한 호흡 곤란으로 찾아 왔을 때 처음 이 치료방법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의약뉴스(master@newsmp.com)
[2002-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