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전 직원 독감예방접종 실시

2006-11-10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전북대병원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직원대상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를 통해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들도 보호하고, 직원들의 건강도 챙기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이번 접종에는 의사 289명,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573명, 의료 기사 및 행정직 477명, 협력업체직원 297명 등 총 1천636명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 병원측은 "환자 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독감이 걸린 교직원에 의해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독감이 옮겨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영곤 병원장은 “환자가 중심이 되는 병원 만들기의 일환으로 직원을 대상으로 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며 “환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으로 면역력이 약한 환자, 어린이, 노약자가 걸릴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으며 소아과의 경우 어린이환자가 독감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 전 의료진이 빠짐없이 예방접종에 참여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