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낙도 순회 의료봉사 활동
인천 옹진군 도서지역 대상...16일 승봉도 의료봉사 계획
2006-11-09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인하대병원(병원장 우제홍)이 지난 10월 17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옹진군 도서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하대병원 수해지역 의료봉사단(단장 이홍식 교수)은 ▲10월 17일은 백아도와 울도 ▲10월 20일에는 굴업도, 문갑도, 지도 ▲10월 24일은 대이작도와 소이작도 ▲11월 7일은 소야도에서 약 200명의 주민을 진료한데 이어, 오는 16일에는 승봉도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 개원 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정형외과, 피부과 의사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장인 이홍식 교수는 “낙도에는 주로 60세 이상 연령이 높으신 분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접근성과 비용 등의 문제로 그냥 참는 주민이 많았다”며 “이번 순회진료 의료봉사가 이들의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측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낙도 순회 진료를 펼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