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펙솔, RLS 증상 개선에 효과”

RLS 동반질환자에 약성 우수...MDS서 연구결과 발표

2006-11-06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프라미펙솔(미라펙스)을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과 관련된 광범위한 증상들이 유의하게 개선됐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와 함께 하지불안증후군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동반 질환을 가진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서도 프라미펙솔이 좋은 내약성을 보인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최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10회 국제파킨슨병운동장애회의(MDS)에서 이같은 내용이 발표됐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연구에서 국제 하지 불안 증후군 평가 척도(International Restless Legs Scale, IRLS)에 측정된 바에 따르면, 프라미펙솔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주∙야간의 증상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다.

연구결과, 프라미펙솔은 모든 IRLS 하위 점수(Subscore, 0에서 4점까지)에서 위약에 비해 증상을 개선시켰으며 개선에 대한 평균점수는 ‘일상 활동에 대한 영향’ 0.9점, ‘기분장애’ 1.0, ‘불편함으로 인한 움직임 필요성’ 1.8점이었다. 이번 연구에는 564명의 프라미펙솔 복용자와 220명의 위약 복용자가 참가했다.

브리검앤위민스 병원 수면건강센터 John W Winkelman 교수는 “하지 불안 증후군 환자들은 주∙야간 시간 동안 그들의 모든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치료를 필요로 한다”면서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결과는 의료진 및 환자들 모두에게, 프라미펙솔이 만성적인 상태의 주된 양상을 다루는데 사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RLS는 불편함, 움직임의 필요성, 움직임에 의한 완화부터 수면장애, 낮 시간의 피로감, 기분장애와 같은 특정 RLS 증상에 이르는 질병상태의 몇몇 양상과 전반적인 중등도(severity), 주당(weekly) 빈도, 일일(daily) 중등도, 일상 활동에의 영향 등을 측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