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약 후보 합동토론회 중앙선관위와 '충돌'
김순례 성남시약회장" 공정하게 관리한다" 강행
2006-11-06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6일 성남시약사회 연수교육시간에 열린 대한약사회장, 경기도지부장 예비후보 초청 정견발표회가 논란을 빚고 있다.
다름아닌 중앙선관위와 갈등이 그것인데 선관위는 성남시약사회에 후보들의 정견발표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기 때문에 중지하라는 입장을 연설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순례 성남시약사회장은 “나는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후보들의 정견발표를 중지하지 않겠다”고 그날 참가한 성남시 회원들과 출마예정자들에게 밝히고 일정을 진행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관계자들은 최근에 약사회 선거과정에서 만연되고 있는 사전 선거운동에 대해 선관위가 수동적이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날 후보정견 발표는 각 후보자마다 5분씩 주어졌다.
권태정 대약 예비 후보는 " 원칙을 지키고 실천력 있는 회장이 되겠다" 고 강조했다.
전영구 약사포럼 대표는 " 약권 회복을 위한 강력한 회장"을 강조했다. 원희목 현 대약 회장은 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불참했다.
경기도약 예비 후보 3인은 모두 참석했다.
이진희 부천시약회장은 “자긍심 있고 잘 사는 약사" 를 강조하고 박기배 고양시약회장은 "화합을 이끌어내고 당면과제를 강력한 추진력으로 해결하는 회장"을 약속했다. 김경옥 경기도약회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약권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연수교육에는 300여명의 성남시약 회원들이 참여해 예비 후보들의 정견발표에 귀를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