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 경쟁력 강화 나서...수익성개선 초점

오산공장 매각·영진약품판매 흡수합병등...프리셀링 영업 도입

2006-11-04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영진약품이 오산공장 매각과 영진약품판매 흡수 합병 등 자산 및 사업조정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영진약품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산공장을 매각하는 한편, 자회사 영진약품판매에 대해서는 흡수 합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진약품은 기존 오산공장의 생산 시설을 신규 건축한 완주공장으로 추후 이전 하고, 의약품 전문회사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R&D 종합연구소를 새롭게 설립, R&D 부문의 투자를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영진약품판매는 지난달 전체 인력의 50%를 감축하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완료하는 한편, 영진약품으로의 흡수 합병을 통해 기존 고비용의 영업사원 직접 배송 방식(루트 세일즈)이 아닌 전문 아웃소싱 업체를 이용한 프리셀링(선주문 후배송) 방식으로 드링크 영업 방식을 변경, 수익성을 한층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영진약품은 모기업인 KT&G와 함께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부즈알렌 해밀턴의 기업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으며, KT&G 그룹의 가치 촉매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KT&G 관계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제약 경쟁력을 강화해 업계 상위의 수익성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