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는 더 높은 도덕적 기준 필요해”

이진희 부천시약회장 경기도약 출정식 가져

2006-11-02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부천유나이티드의 '용밴드'가 이날 식전공연과 응원가를 불러 이채로은 출정식을 보였다.
경기도의 젊은 지도자를 꿈꾸는 이진희 부천시약사회장이 마침내 출사표를 던졌다. 이회장은 1일 부천시약사회관에서 회원들과 내외빈, 기자들을 초청해 경기도약사회 출정식을 가졌다.

그는 출마의변에서 “오늘날 약사회가 무너져가고 있는 이유는 잘못된 부분이 교쳐지지 않고 있는 것이고 이는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회무를 맡고 있거나 무능한 사람이 회무를 맡고 있어서이다”고 강한 톤으로 현실을 비판했다.

그는 리더의 4가지 덕목으로 ▲ 선명한 리더쉽 ▲ 실천이 앞서는 사람 ▲ 미래지향적 리더 ▲ 준비된 회장 등을 제시했다.

이회장은 “리더는 우선 회원보다 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며 “면대약국이나 카운터 등으로 자신만을 배불리려는 사람은 약사사회에서 추방돼야한다”고 질타하며 18년동안 선명한 약국운영을 했음을 자신했다.

   
▲ 이진희 회장이 행사를 마친뒤 출정식에서 축사를 한 장복심 열린우리당의원(오른쪽)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잇다.
그는 또 “지도자는 말보다 실천이 앞서야 한다”며 “회무에 해박한 실질적 지도자가 돼야한다”고 말하며 신중하고 깊은 사고를 한 뒤 후보를 선택해야한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자신이 교품몰과 3차례의 반품사업 등을 통해 성과를 올린 회무실적을 평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격변하는 사회에서는 약사가 사회의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힌 이회장은 “미래지향적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은 이미 12년전에 이메일과 팩스로 업무의 전산화를 추진했고 소포장과 1일 3회 배송을 실행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준비된 리더’임을 자임하는 이회장은 “즉흥적이고 무계획적인 회무를 지양한다”고 말하며 “약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잘사는 약국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회장은 이런 회장의 덕목을 이야기하면서 “옳다고 생각하면 최선을 다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해 자신이 결코 쉽게 선거에 나서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  부천유나이티드의 '용밴드'가 이날 식전공연과 응원가를 불러 이채로은 출정식을 보였다.
이 날 출정식은 부천의 약사들이 만든 ‘부천팜 유나이티드’라는 축구팀의 ‘용밴드’가 식전공연을 하고 응원가를 불러 부천시 약사회원들의 축제임을 보여줬다.

내빈으로는 장복심국회의원, 장우성 성균관대 약대 총동문회장, 조원희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과 강희은 과천시약회장, 이금석 안양시약회장, 박영달 의왕시약회장 등 경기도의 여러 분회장들이 내빈으로 참가해 그 지지세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