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동맥 고혈압약 ‘트라클리어정’ 국내 발매

악텔리온-제품 공급, 한독-판매...3월 식약청 시판허가

2006-11-01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악텔리온 파마수티컬즈 코리아(Actelion Pharmaceuticals Korea Ltd.)와 한독약품은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인 트라클리어정(Tracleer, 성분명: bosentan)의 국내 시판을 발표했다. 

트라클리어정은 지난 3월 식약청으로부터 WHO 기능분류 단계 III과 IV에 해당하는 폐동맥 고혈압(WHO Group I) 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트라클리어정은 악텔리온 파마수티컬즈 코리아에서 공급하고, 한독약품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된다.

악텔리온 파마수티컬즈 코리아의 사토시 다나카(Dr. Satoshi Tanaka) 회장은 “경구용 이중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Dual endothelin receptor antagonist)인 트라클리어정의 보험 등재로, 한국의 폐동맥 고혈압 환자들도 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독약품의 김영진 회장은 “한독약품과 악텔리온 파마수티컬즈 코리아의 영업 마케팅 관계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국내 의료진 및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의약품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이미 돼 있다”고 밝혔다.

악텔리온 스위스 본사 CEO인 장 폴 클로젤( Dr. Jean-Paul Clozel) 회장은 “현재 북미 지역, 유럽, 일본 및 호주에서 악텔리온은 이미 최고 수준의 의약 정보를 지원하고 있는 영업 마케팅 조직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한국에서도 악텔리온 파마수티컬즈 코리아와 효율적인 영업망을 갖춘 한독약품이 함께 한국의 의료진 및 환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