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장에 윤창현씨 ...전문경영체제 도입

“2010년 업계 선두권 도약”...이한구 회장-진수창 명예회장

2006-10-24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현대약품(주)는 23일 마케팅본부 윤창현 부사장을 사장에 선임하고, 전문 경영체제를 도입했다. 재도약을 위한 전문 경영체제로 돌입했다.

윤창현 신임 사장은 약사 출신으로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으며, 현대약품 입사 후 마케팅 본부를 총괄하며 탁월한 성과를 보여 온 마케팅 전문가로, 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영업 정책 수립이라는 세계적 추세에 부응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에 현재 제약업계가 당면한 한미 FTA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책임경영을 통해 현대약품의 성장을 견인해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 이한구 사장은 회장으로, 진수창 부회장은 명예회장에 각각 선임됐다. 이와 함께 의약영업 김진환 부사장을 마케팅과 의약영업을 통합한 의약사업 본부 부사장으로, 생산본부장인 황이순 상무는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과감한 임원인사를 단행, 본격적인 전문 경영인 체제의 시동을 걸었다.

현대약품은 이번 전문 경영체제 도입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다양한 기업체질 혁신활동들을 보다 강화하고 제2창사 수준의 재도약을 위한 전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신임 사장은 23일 서울 본사 강당에서 현대약품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거행하고 취임했다.
 
이날 윤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윤리경영 실천 ▲R&D역량 강화 ▲인재육성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마케팅 주도의 일관된 영업정책을 통한 영업 활성화로 2010년까지 업계 선두에 설 수 있는 실적 달성을 이루겠다”면서 “더불어 더 나은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신임 윤창현 사장 프로필>

▲1946 서울생 ▲1973. 2  중앙대학교 약학과 졸업(약사) ▲1973. 10 ~ 1983. 1 유한양행 판촉부 ▲1983. 2 ~ 1987. 4 대웅 Lilly 영업관리 ▲1987. 7 ~ 1992. 4 한미약품 병원이사 ▲1992. 4 ~ 1993. 6 태평양제약 마케팅 이사 ▲1993. 7 ~ 2002. 4 순천향 천안병원 약제과장 ▲2002 ~ 現在  현대약품 마케팅본부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