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약사들의 ‘우중산책’
2006-10-23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비가 촉촉이 내리는 중에도 약사들의 걷기대회가 열렸다. 서울시약시회는 22일 ‘(주)그래미와 함께하는 서울약사가족 청계천 걷기대회’를 열었다. 이 날 행사는 약사회원과 가족이 고산자교에서 서울숲 야외무대까지 걸으며 환경과 건강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주)그래미 협찬, 본회 주최로 열렸으며 마사이워킹 배우기, 뒤로 걷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특히 페이스페인팅을 한 꼬마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이 주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7.2km를 완보한 회원들은 서울숲 야외무대에 도착해 완보기념메달을 목에 걸고, 한손에는 점심식사 도시락을 들고 가족단위, 분회 단위로 식사를 맛있게 즐겼다.
이어진 경품추첨에서는 댄스, 노래, 가장 많이 온 가족 등 다양한 내용으로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으며, 자전거 60대를 약사회원과 가족들에게 선물했다.
중랑구의 한 여회원은 “가을 정취를 맛보며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약사님들과 가족들이 함께 청계천을 걷는다는 것이 참 즐겁고 기쁘다”며 “약사로서의 삶이 행복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문화일보, 서울특별시,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 서울우유, 한국복지재단 서울지부,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