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서울숲에 ‘무장애 놀이터’ 1호 오픈

장애아-비장애아 함께하는 열린 공간...여의도국회·구리시등 오픈예정

2006-10-21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서울숲 무장애 놀이터를 찾은 이재희군(연세재활학교 1학년)이 어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장애놀이터’가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20일 뚝섬 서울숲에서 권영진 정무부시장과 대웅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장애놀이터’ 1호 완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상상 거인의 나라’를 주제로 250여평 규모에 지어진 놀이터는 장애아동에게 안전한 문화체험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자연스럽게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체적, 정신적 재활을 도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구성됐다.

놀이터 건립에는 총 11억원이 소요됐으며, 비용 전액은 대웅제약이 부담했다. 서울시에서 부지를 제공 받았으며, 설계는 설치미술가 임옥상씨가 맡았다.

한편, 대웅제약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무장애 놀이터 건립사업은 서울숲을 시작으로, 여의도 국회와 구리시에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무장애 놀이터 건립 기금은 대웅제약 임직원이 매달 기부하는 적립금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대웅제약이 지난 2004년 기증한 아름다운 가게의 수익금 일부, 신제품 진통제 ‘이지엔6’의 수익 1%의 기금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