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 가정산소치료 사업 본격 진출

(주)유유(대표 유승필)는 일본 가정산소치료 선두기업인 테이진社와 18일 합작사인 ‘유유테이진메디케어’ 설립 조인식을 갖고 가정산소치료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유유테이진社는 자본금 20억원으로 유유는 50% 지분을 참여했다. 이에 유유는 지난 2002년 가정산소치료 사업 개시 4년 만에 의료용 산소 발생기인 ‘하이산소’의 전문 렌탈 의료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유유는 다음달 1일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들도 가정에서 산소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보험급여 확대 방안이 마련돼, 실시될 예정으로 있는 만큼, 시장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가정산소치료란 만성호흡부전환자가 의사의 처방에 의해 집에서 산소를 투여함으로써 익숙한 환경에서의 치료 및 요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미국, 일본 등 의료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치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지난 1985년부터 의료보험이 적용돼 현재 10만명의 환자가 가정에서 산소발생기 렌탈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하이산소는 일본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으로, 식약청의 인증획득은 물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소음도 측정결과, 침실소음에 해당하는 35dB(A)의 수치로 기존 산소발생기의 문제점인 소음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유 관계자는 “이러한 기기의 장점뿐 아니라 일본의 선진의료서비스시스템을 도입, 만성호흡부전환자들이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산소요법을 할 수 있는 서비스체제를 갖춰 나가겠다”며 “병원과의 연계를 통한 국내외 재택산소요법 관련 문헌 및 임상자료 제공, 지속적 학술행사 참여, 세미나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 가정 의료 사업의 영역을 확대는 물론, 제품의 다양화를 통해 전문 재택 의료 사업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