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종류의 새 당뇨약 미 의사들 "처방하겠다"

노바티스 '갈버스', 머크 '자누비아' 곧 시판예정

2006-10-1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새로운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중 처음으로 두 개 약의 미국 승인이 가까워짐에 따라 실시된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대다수의 의사들이 바로 이 제품들을 처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지가 16일 전했다.

노바티스사(Novartis AG's)의 갈버스(Galvus)는 다음 달에 승인될 예정이며, 머크사(Merck &Co.)의 자누비아(Januvia)도 곧 승인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두 약은 상승된 혈당을 낮추는 신체의 기능을 강화하도록 고안된 DDP-4 억제제로, 가장 흔한 형태의 질환인 제 2형 당뇨병을 조절하는 중요한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DDP-4 억제제는 혈당을 조절하도록 고안된 경구용 약으로써 메트포민(metformin), 아반디아(Avandia), 악토스(Actos)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이 약들에 대해 알고 있는 60명 가량의 내분비학자, 개업의, 내과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들 모두가 자누비아 혹은 갈버스를 단독으로 이용하거나, 다른 치료에 복합적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의사들 중, 개업의의 90% 정도가 자누비아와 갈부스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한 반면, 내분비학자는 95%가 이 약들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조사는 ‘Reuters Primary Research’에 의해 실시됐으며, 의사들에게 자누비아와 갈버스 중 어느 것을 더 선호하는지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