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사랑의 헌혈증서 전달식 가져
백혈병 환자를 위해 새생명센터에 기탁
2006-10-12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10월 12일 신현수 관리상임이사실에서 헌혈증서 700매를 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탁한 헌혈증서는 백혈병을 투병 중이던 김모(19세)군의 어머니가 친구들 및 주위 사람들이 모아준 헌혈증서를 심평원에 전달한 것이다.
김모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백혈병 항암 치료를 받아오다 사망하자, 심평원에 ‘요양급여대상여부 확인’ 신청으로 9백여만원의 진료비 환급을 받은 인연으로 아들에게 쓰여질 헌혈증서를 어느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에 보탬이 되길 바라면서 보내온 것이다.
심평원 신현수 관리상임이사는 새생명지원센터 류영수 부장에게 헌혈증서를 기탁하면서 “ 그분의 뜻을 깊이 헤아려 백혈병 환자와 고통 받고 있는 어려운 환자를 위해 소중하게 써 달라”는 당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