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 우울증 치료 효과 ..흡연 이유 될 수 없어
중독성 없는 니코틴과 유사약 개발중
니코틴이 우울증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듀크 대학 의료 센터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것이 담배를 피우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담배를 피지 않았으나, 우울증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11명의 사람들을 무작위로 분류해 니코틴 패치와 니코틴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위약 패치를 붙이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우울증 증상을 측정하기 위한 질문에 완벽하게 답변했다.
연구진은 “최소 8일 동안 니코틴 패치를 붙인 사람들은 우울증 점수에 있어서 현저한 감소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런 결과가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이 담배를 피워야 하거나 니코틴 패치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연구진은 경고했다.
또 “흡연은 사망 원인 중 한 가지이며, 니코틴의 중독 위험은 니코틴의 우울증에 대한 강력한 잇점보다 더 크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를 이끈 조셉 맥클러논 박사는 “니코틴에 대한 이번 연구는 대중의 건강 문제인 우울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제약회사들은 이미 니코틴과 같은 중독성은 피하면서, 잇점을 본뜬 니코틴과 비슷한 약을 개발 중에 있다.
이러한 약들은 우울증 뿐 아니라 정신 분열증, 알츠하이머씨 병과 파킨슨씨 병을 포함한 다른 상태들과 관련이 있는 뇌의 화학적 불균형을 치료하도록 고안되어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sychopharmac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