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하유석 교수팀, 대한미세수술학회 우수 증례상ㆍ술기 경연 준우승 外

2026-11-06     의약뉴스 이대호 기자

◇충남대병원 성형외과 하유석 교수팀, 대한미세수술학회 우수 증례상ㆍ술기 경연 준우승

▲ (왼쪽부터) 하유석 교수, 김정희 전공의, 김동현 전공의.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복수경)은 성형외과 하유석 교수와 김정희 전공의가 최근 열린 제45차 대한미세수술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증례상을, 김동현 전공의가 미세 술기 경연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하 교수와 김 전공의는 대한미세수술학회 공식 학술지인 '대한수부미세술학회지(Archives of Hand and Microsurgery)' 2026년 9월호에 게재한 '고령 환자의 대퇴 절단단 피복을 위한 이중 연결 유리피판 재건술 증례보고'로 우수 증례상을 수상했다.

이번 증례는 무릎 위 대퇴부 절단 부위의 원주형 연부조직 결손을 유리피판술로 재건한 사례다.

연구팀은 하나의 수혜 혈관에 두 개의 혈관경을 문합하는 이중 연결(dual-linking) 기법을 적용해 혈류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의지(義肢)의 하중을 견뎌야 하는 절단 부위에 안정적인 연부조직을 재건해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같은 학술대회에서 열린 미세 술기 경연대회에서는 김동현 전공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수련병원 전임의와 전공의들이 참가한 이번 경연대회에서 김 전공의는 정교한 미세수술 기법과 안정적인 술기 수행 능력을 선보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하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세수술 분야의 연구와 임상 적용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체계적인 교육과 후학 양성을 통해 전문 인력을 키우고,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재건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브란스병원 최재영 교수, CSI 아시아ㆍ태평양 2026 평생공로상 수상

▲ 최재영 교수.

세브란스병원은 소아심장과 최재영 교수가 최근 열린 'CSI 아시아ㆍ태평양 2026'에서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SI(Catheter Interventions in Congenital, Structural and Valvular Heart Disease)는 1996년 시작한 국제 학술대회로, 선천성ㆍ구조적 심장질환 중재시술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최신 시술 기술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평생공로상은 심혈관 중재시술 분야에서 우수한 임상ㆍ학술 성과를 거두고 국제 중재심장학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의료진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 교수는 선천성 심장질환 중재치료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왔으며, 복잡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의 경피적 중재시술 발전과 새로운 치료기술 도입에 기여했다.

또한 국내외 학술 교류와 후학 양성에도 힘쓰며 선천성 심장질환 중재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활동해 왔다.

최 교수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 치료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동료 의료진과 함께 이룬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국내외 의료진과 임상 경험 및 지식을 공유하며 선천성 심장질환 중재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한ㆍ일 칸디다 오리스 감염관리 협력회의 개최

▲ 서울성모병원은 질병관리청, 일본 국립건강위기관리연구기구 관계자들과 4일 칸디다 오리스 감염관리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질병관리청 및 일본 국립건강위기관리연구기구(JIHS) 관계자들과 함께 4일 병원에서 칸디다 오리스 감염관리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일본의 국가 감시체계 구축 준비에 맞춰 한국의 칸디다 오리스 표본감시 운영체계와 의료기관의 감염관리ㆍ진단ㆍ치료 대응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칸디다 오리스(Candida auris)는 일부 항진균제에 내성을 보이고 의료환경에서 장기간 생존할 수 있어 치료와 감염관리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진균으로, 면역저하자와 중환자에게 침습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높은 사망률과도 관련이 있다.

국내에서는 2009년 첫 감염 사례를 보고한 이후 산발적인 발생이 이어졌으며, 최근 항진균제 내성과 의료기관 내 전파가 중요한 CladeⅠ에 의한 침습성 감염 및 집단발생 사례도 보고했다.

이에 질병청은 지난 3월부터 칸디다 오리스를 제4급 법정감염병인 의료관련감염병으로 지정하고 표본감시 및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방문에는 질병청 정통령 의료안전예방국장 등 방역 당국 관계자 5명과 일본 JIHS 이시카네 마사히로 감염내과 전문의 등 감염병ㆍ진단ㆍ역학 전문가 4명이 참여했다.

병원은 회의에서 임상미생물검사실을 중심으로 한 칸디다 오리스 진단ㆍ감시체계와 환자 관리, 유행 발생 시 대응 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한 실제 환자 사례별 항진균제 치료 방안과 질병관리청 민간위탁사업을 통한 칸디다 오리스 균주의 항진균제 감수성 검사 및 유전형 분석 현황도 공유했다.

이어 방문단은 진단검사의학과 임상미생물검사실과 내과중환자실을 둘러보며 칸디다 오리스 동정 및 보균 선별 검사 과정, 병동 환경관리와 환자 격리ㆍ치료 체계를 확인했다.

한ㆍ일 양국 보건당국과 병원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칸디다 오리스 감시 및 대응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곽승기 진료부원장은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 안전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은 철저한 감염예방과 관리"라며 "이번 만남이 서울성모병원이 축적해 온 감염관리 노하우와 임상 경험을 일본 보건당국 전문가들과 나누는 뜻깊은 협력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통령 의료안전예방국장은 "한국 의료기관이 진단검사실부터 중환자 병동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해 칸디다 오리스를 신속ㆍ정확하게 선별하고 격리ㆍ치료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며 "일본 의료현장에도 좋은 참고 모델이 됨은 물론, 향후 양국 간 감염병 감시 및 대응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JIHS 이시카네 마사히로 감염내과 전문의는 "현재 일본은 칸디다 오리스에 대한 국가 감시체계 구축과 공중보건 위기대응을 준비하는 중요한 단계에 있다"며 "서울성모병원의 선진적인 감염 예방ㆍ관리 체계와 감시망 운영 노하우, 그리고 다제내성 환자의 치료 옵션 경험을 현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공항진료센터 운영 시작

▲ 국제성모병원은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서 '국제성모 공항진료센터의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성모 공항진료센터의원'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약에 따라 제1여객터미널 공항진료센터 운영을 맡았다.

센터는 내ㆍ외국인 여행객과 공항 상주 직원을 대상으로 일반 외래진료와 응급진료, 건강검진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2명과 내과 전문의 1명 등 총 3명이 담당하며,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 인재경영실장 오승택 교수가 센터장을 겸임한다. 진료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연중무휴 운영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병원은 공항소방대와 협력해 필요시 의료진의 현장 출동과 환자 후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고동현 의료원장 겸 병원장과 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 윤만용 사무총장 신부,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사장직무대행, 오승택 공항진료센터장, 이택 의료원장 겸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병원은 센터를 통해 국내외 이용객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이 이용하는 국제공항의 특성에 맞춰 의료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웅제약의 '대웅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공항진료센터에 도입하고, 이용객의 건강관리와 의료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에 따른 해외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공항 내 의료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고동현 의료원장 겸 병원장은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만나는 첫 관문으로, 이곳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그만큼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맡는다는 의미"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의료 역량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공항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나아가 국적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우수기관 현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은 지난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선정한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고 공식 현판을 받았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운영 규모와 참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38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의료원을 포함해 4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공단은 서비스 운영 확대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우수기관 현판을 수여했다.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병동지원인력 등이 입원환자에게 포괄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의료원은 지난 2014년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후 운영 규모를 확대해 현재 8개 병동, 310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호자 상주 제한과 사적 간병인 상주 금지 등 관련 운영 기준을 준수하며 환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원은 성과평가를 도입한 2019년부터 7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으며, 2025년에는 전국 709개 평가기관 중 1위를 차지하며 S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에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

최애리 간호부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환자 중심의 간호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온 모든 직원의 협력과 헌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민의 간병비 부담을 완화하고 질 높은 입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혈액암협회ㆍ대한폐암학회, 폐암 공개강좌 개최

▲ 폐암 바로알기 공개강좌 포스터.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대한폐암학회(이사장 우홍균)와 함께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폐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폐암 바로알기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 단체는 폐암 인식 증진의 달을 맞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폐암 치료 과정과 치료 후 건강관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에는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조종호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고현강 교수,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여자현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정은 교수가 연자로 참여한다.

조종호 교수는 폐암 수술이 가능한 환자와 수술 방법, 수술 시 고려사항 등을 설명하고, 고현강 교수는 폐암 치료에서 방사선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치료 방법 및 역할을 소개한다.

이어 여자현 교수는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주요 약물치료의 특징과 치료 선택 시 고려사항을 다루며, 이정은 교수는 치료 후 정기검진과 부작용 관리, 일상 복귀를 위한 생활관리 방법 등을 안내한다.

강연 이후에는 우홍균 이사장(서울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이 좌장을 맡아 연자 4명과 함께 공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치료 방법과 부작용 관리, 치료 후 일상생활 등에 관한 궁금증을 의료진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다.

또한 강연에 앞서 오후 12시 30분부터 폐암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 경험과 일상을 공유하는 '환우가족 교류회'를 점심 식사와 함께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폐암 환자와 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건강용품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한국혈액암협회 홈페이지(www.kbdca.or.kr)와 대표전화(02-3432-0807), 문자(010-8355-3381)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