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 억제제, GLP-1 RA보다 당뇨병 환자 신장 보호 유리

TriNetX 글로벌 데이터 분석...심혈관 사건은 유사

2026-11-04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가 GLP-1 RA 제제보다 신장 관련 사건 발생의 위험을 더 낮췄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2일,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는 TriNetX 글로벌 데이터를 토대로 SGLT-2 억제제나 GLP-1 RA 제제를 투약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 및 신장 관련 사건 발생 위험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가 GLP-1 RA 제제보다 신장 관련 사건 발생의 위험을 더 낮췄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이 연구는 2018년~2023년 사이에 SGLT-2 억제제나 GLP-1 RA 제제를 처음 처방받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성향점수에 균형을 맞춰 총 49만 8474명을 선별해 진행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신부전, 투석, 신장이식,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등으로 정의한 복합 신장 사건, 2차 평가변수는 심근경색, 뇌졸중 급성심부전 등으로 정의한 복합 심혈관 사건과 사망, 안전성 등으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SGLT-2 억제제를 투약한 환자들은 GLP-1 RA를 투약한 환자들에 비해 복합 신장 사건 발생 위험이 13%(HR=0.87, 95% CI 0.85-0.89) 더 낮았다.

이 가운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제외한 순수 신장관련 사건 발생 위험은 26%(HR=0.74, 95% CI 0.71-0.78) 더 낮았다.

여기에 더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의 위험도 10%(HR=0.90, 95% CI 0.88-0.93) 더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복합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HR=0.98, 95% CI 0.9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