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으면 여기가 바로 백두-만산홍엽 어지러워

2026-11-03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두륜산에 오르면 '가을 내장'이 따로 없다. 산은 높고 공기는 맑고 습도는 낮아 기분이 상쾌해지는 순간이다.

'가을 내장'( 봄 백양)이라지만 이 즈음은 산들은 모두 볼거리 가득하다.

공기는 맑고 습도는 낮아 저절로 기분이 상쾌해 진다.

아직 만산홍엽은 아니지만 눈 앞에는 붉고, 노랑 기운이 가득하다.

눈으로 보는 것은 마음으로 그려보는 것을 따라잡기 어렵다.

가만히 눈을 감으면 여기가 바로 '가을 내장'이 아니고 무엇인가.

귤이 익고 야자수가 자라는 해남.

기후 위기를 다른 나라가 아닌 한반도에서 느낀다.

이곳 남도의 끝자락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왔다.

두륜산에 올라 백두산의 '두'와 중국 곤륜산의 '륜'을 떠올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