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스위스 바젤대와 바이오 기술사업화 협약 外

2026-10-29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고려대의료원, 스위스 바젤대와 바이오 기술사업화 협약

▲ 슈나이더 대표(왼쪽)와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스위스 바젤대학교와 손잡고 바이오ㆍ의료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고려대 의학연구처는 지난 20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최덕경 강의실에서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 오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준 고려대 의학연구처장과 크리스티안 슈나이더 바젤대 이노베이션 오피스 대표 등 양 기관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연구 과제 발굴, 유망 기술의 상용화, 혁신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스파크(SPARK) 프로그램 연계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파크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태동한 대표적 중개연구 프로그램으로, 대학의 우수 기초 연구 성과가 임상 치료와 시장 상용화로 안착하도록 산업계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고려대의료원은 10년간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국제 네트워크인 스파크 글로벌을 통해 바젤대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협약 체결 직후 양 기관은 ‘코리아–바젤 스파크 이노베이션 데이’와 ‘코리아–바젤 바이오 파트너링 데이’를 잇따라 열었다. 오전 세션에서는 중개연구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고려대 핵심 연구과제 3건의 사업화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휴스파인, 지에이치팜, 제놉시, 일릭사파마텍 등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자사 기술을 선보이며 바젤 방문단과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서울대병원, 연세대의료원 등 주요 연구 기관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양 기관은 다음 날 주한스위스대사관에서 연 ‘서울–바젤 혁신 네트워킹 행사 2026’에도 참여해 국내외 바이오ㆍ의료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다졌다.

고려대 김학준 의학연구처장은 “바젤대의 혁신 역량과 고려대의료원의 임상 인프라가 만나면 바이오ㆍ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며 “연구자들의 성과가 의료 현장과 시장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젤대 이노베이션 오피스 크리스티안 슈나이더 대표는 “직접 만나 본 고대병원의 연구진과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스파크 프로그램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중심으로 고려대와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북의사회 이길호 회장,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특별상 수상

▲ 이길호 회장(가운데)이 지난 23일 ‘2026년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특별상’을 받았다.

경상북도의사회 이길호 회장이 지난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연 ‘2026년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특별상’을 받았다.

경북도는 이 회장이 보건의료 발전과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재난 의료지원과 국내외 의료봉사,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이번 상을 수여했다.

이 회장은 2025년 경북 북동부지역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신속한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해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도왔다.

아울러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의료안전망을 구축했으며,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를 펼치며 국경을 넘어선 인도주의적 나눔을 꾸준히 이어왔다.

또한 지역의료 현안에 적극 대응하며 경상북도 통합돌봄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도왔다. 의사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경상북도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을 쏟았다.

이길호 회장은 “이번 상은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마음으로 헌신해 주신 의사회원 여러분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도민의 건강 증진에 힘쓰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도 의료계의 화합과 연대를 이끌고,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은 경상북도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도민을 발굴해 시상하며, 올해는 특별상 8명과 본상 33명 등 총 41명을 수상자로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대한가정의학회, 2026 추계학술대회 성료

▲ 대한가정의학회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여수컨벤션센터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 등 보건의료 전문가 600여 명이 집결해 일차의료 현안을 두고 열띤 강연과 토론을 벌였다.

학회는 이틀 동안 총 42개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선보였다. 기조강연을 맡은 정승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초고령, 초지능 시대에서 한국 가정의학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며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 가정의학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임상 진료 강의를 다수 배치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일차의료 혁신사업 강연을 통해 새로운 일차의료 모델 속 가정의학의 역할을 두고 학계와 시민단체, 정부의 입장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임상 현장에서 화두로 떠오른 GLP-1 계열 비만치료제와 출시 예정 신약을 다룬 학술 세션 역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학술대회 기간에는 주요 학술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의 가정의상’은 경희의대 원장원 교수가, 한독이 후원하는 일차의료학술상은 서울아산김영식의원 김영식 원장이 수상했다.

학술 연구 성과를 기리는 연제 및 학술지 관련 시상도 이어졌다. 우수연제발표상 전문의 부문은 동아의대 신보경 교수와 고려의대 이도희 교수가 받았으며, 전공의 부문은 계명의대 김지현, 예수병원 김현수, 강원의대 정숙현, 가톨릭의대 민소윤 전공의가 차지했다. 

학회 공식 학술지 KJFM 학술상 피인용 부문은 분당차병원 김영상 교수와 부산대양산병원 최정인 교수가, 베스트리뷰어 부문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조현 교수와 서울대병원 윤재문 교수가 각각 받았다. 

전공의 명강사 부문에서는 가톨릭의대 이현주 전공의가 최우수상을, 아주의대 한성진 전공의가 우수상을, 한림의대 김동민 전공의와 조선의대 강가형 전공의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가정의학회 김철민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AI, 예방, 노인, 비만, 암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어로 요약해볼 수 있다”며 “일차의료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회원들이 임상 능력을 함양하고 새로운 시스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와 연수강좌를 비롯한 온라인 CME,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PICC 환자 전용 카카오톡 AI 챗봇 개시

▲ PICC 챗봇구동화면.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말초중심정맥관(PICC)을 삽입하고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를 위해 카카오톡 AI 챗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PICC는 항암제 등 독성이 강한 약물을 안전하게 투여하기 위해 팔 정맥을 거쳐 심장 부근 굵은 정맥까지 연결하는 관을 뜻한다.

장기간 이어지는 항암치료나 피부 손상 우려가 큰 약제를 투여할 때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수개월 동안 체내에 관을 유지한 채 일상생활을 이어가야 해 감염이나 관 막힘 등 부작용 위험을 동반한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암 환자의 약 17%가 PICC 관련 합병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환자와 보호자가 가정에서도 관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AI 모델을 접목해 전용 챗봇을 개발했다.

챗봇은 전화 상담에서 빈번하게 접수된 질문을 바탕으로 관 관리법, 증상, 삽입 부위 이상, 헤파린 주입, 일상생활, 응급실 방문 등 6개 핵심 주제를 선별해 답변을 제공한다.

문장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관리법은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제공해 이해를 돕는다. 챗봇이 판단하기 어려운 질문에는 임의로 답변하지 않고 병원 연락처를 즉시 안내해 전문 의료진 상담으로 연결한다.

앞서 병원이 진행한 사전 이용자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6%가 만족한다고 평가했으며, 100%가 다른 환자에게 추천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삼성서울병원 김희철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PICC를 가진 환자들은 작은 변화에도 불안해하지만, 밤이나 주말에는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았다”며 “앞으로도 챗봇 이용률, 환자 만족도, 의료 이용 변화를 꾸준히 평가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윤창호 교수팀, 60분 강좌로 불면 증상 72% 개선 

▲ 윤창호 교수.

단 한 차례 60분짜리 대중 건강강좌를 수강하는 것만으로도 불면 증상을 유의미하게 완화할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 연구팀은 불면증 건강강좌를 수강한 환자들을 4주간 추적 관찰한 결과, 최종 응답자의 72.4%가 불면 증상 호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불면증 치료의 표준 지침은 약물 복용보다 인지행동치료를 우선 권고한다.

수면에 대한 왜곡된 생각과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방식이지만, 공인된 전문가를 통해 4~8회 이상 대면 치료를 진행해야 해 환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다.

연구팀은 많은 환자가 비용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대중 강좌를 활용해 치료 문턱을 낮추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강좌는 행동경제학의 ‘결핍 이론’을 불면증 교육에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자원이 부족할 때 특정 문제에만 매몰돼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원리를 수면 영역에 적용한 것이다.

잠을 자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이 일상적인 인지 에너지를 먼저 잠식하고, 이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가 다시 야간 각성을 부르는 악순환 고리를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불면 기전 이해, 수면 걱정과 거리 두기 및 수면 불능 상태 수용, 규칙적인 기상과 입면 습관 훈련 등 3단계 과정으로 설계했다.

연구팀은 2026년 3월 분당서울대병원 대강당에서 연 불면증 강좌 참석자 182명 가운데 4주 추적 설문 과정을 모두 마친 29명을 심층 분석했다.

추적 관찰 결과 강연 4주 뒤 수면 걱정으로 인한 정신적 부담은 25% 줄었고, '하루를 못 자면 일상을 망친다'는 식의 수면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도 25% 감소했다.

전반적인 불면 증상 역시 20% 완화됐다. 이는 다회차로 이뤄지는 자가치료나 온라인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과 맞먹는 개선 폭이라는 설명이다.

강연 직후 참석자 설문에서는 '억지로 잠들려 애쓰지 않고 현재 상태를 그대로 수용하기'(52.5%)를 가장 큰 인식 변화로 꼽았으며, '수면 걱정과 자신을 분리해 바라보기'(22.5%)가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강연 전체 영상을 분당서울대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무료로 공개했다.

전문 치료 진입이 어려운 환자에게 강좌를 먼저 제공한 뒤 필요에 따라 표준 치료로 유도하는 단계적 치료 모델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이번 조사는 대조군을 포함하지 않은 예비 연구인 데다 표본 집단이 고령ㆍ여성에 편중된 설문 기반 연구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연구팀은 향후 객관적 수면다원검사와 대조군을 병행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시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는 “'오늘은 꼭 자야 한다'는 노력 자체가 뇌를 깨운다”며 “잠을 통제하려 하기보다 잠이 오지 않는 지금 상태를 받아들이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번의 강연이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지만, 치료 문턱 앞에 서 있는 많은 분께 첫걸음이 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수면연구학회와 호주수면학회 공식 학술지 ‘슬립 어드밴시스(SLEEP Advances)’ 최근호에 게재했다.


◇고대구로병원 최의경 교수팀,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 최의경 교수(왼쪽)와 강민웅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의경 교수팀(소아청소년과 최의경 교수, 의생명연구원 강민웅 연구교수)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는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국내 학술지에 실린 우수 논문 가운데 연구의 창의성과 학문적 기여도를 평가해 이 상을 수여한다.

최의경 교수팀은 ‘한국 영아의 모유수유 추세와 관련 요인(2007~2021): 영유아건강검진 자료를 이용한 전국 단위 연구’를 통해 이뤄낸 학술 성과를 인정받았다.

모유수유는 영아의 면역체계 발달과 성장을 돕는 핵심 수유 방식이지만 국내에서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동안 장기적인 전국 단위 역학 분석이 부족했던 상황에서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유아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영유아 약 454만 명의 수유 추세와 관련 요인을 심층 분석했다.

분석 결과 국내 영아의 모유수유율은 지속해서 떨어진 반면 분유수유율은 크게 치솟았다.

특히 생후 4~6개월 영아의 완전모유수유율은 2007년 45.6%에서 2020년 15.4%로 급감했으며, 2021년 기준 생후 6개월까지 모유만 먹인 비율은 8.8%에 머물렀다.

출생 특성과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수유 격차도 확인했다. 생후 4~6개월 영아 기준 저체중 출생아의 모유수유 승산은 정상 체중아 대비 약 44% 낮았고 미숙아는 약 35%, 다태아는 약 83% 낮았다.

거주지 측면에서는 농촌 지역 거주 영아와 저소득 가구 영아의 모유수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이번 연구는 대규모 국가 보건 데이터를 활용해 모유수유율의 하락세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취약 집단을 구체적으로 특정해 맞춤형 모자보건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인 근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의경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모유수유율의 지속적인 감소와 출생 특성 및 사회경제적 환경에 따른 차이를 확인했다”며 “영유아 건강검진 빅데이터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연구비 지원과 강민웅 연구교수의 협력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유수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장재칠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신임 이사장 취임

▲ 장재칠 교수.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신경외과 장재칠 교수가 11월 1일 자로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8년 10월 말까지 2년이다.

장 신임 이사장은 중증 응급질환 공공정책 수가 도입, 필수의료 전임의 국가 지원, 신경중환자 전담진료체계 구축, 척추수술 중증도 수가 반영, 대기 당직 수가 및 제도 개선, 치매 조기 진단 및 다학제 협력, 종별 신경외과 진료 협력 강화, 의료사고 법적 보호망 마련 등 학회의 8대 정책 목표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장재칠 신임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사장의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들의 뜻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학회의 8대 정책 목표인 중증 응급질환 공공정책 수가 도입, 필수의료 전임의 국가 지원, 신경중환자 전담진료체계 구축, 척추수술 중증도 수가 반영, 대기 당직 수가ㆍ제도 개선, 치매 조기 진단ㆍ다학제 협력, 종별 신경외과 진료 협력 강화, 의료사고 법적 보호망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관, 대외 업무의 체계화와 신경외과 백서 발간 등을 통해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원이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얼마나 헌신하며 진료에 매진하는지 객관적인 자료로 소통하며 정책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 신임 이사장은 순천향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암센터와 미국 스탠퍼드대학 척추 및 말초신경센터에서 연수 과정을 밟았다.

학회 내에서는 회원관리이사, 총무이사, 보험이사,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 감사,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대한말초신경학회 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1961년 문을 연 대한신경외과학회는 현재 3500여 명의 회원이 13개 분과학회와 8개 지회, 5개 연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간호과, 하반기 집체교육 실시

▲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간호과가 지난 19일 ‘2026년 하반기 간호과 집체교육’을 열었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간호과가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 본원 5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간호과 집체교육’을 열었다.

병원은 5주기 의료기관 인증 평가에 대비해 핵심 기준을 숙지하고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간호 인력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환자안전과 간호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교육은 간호과 교육위원회와 교육관리실 주관 아래 이뤄졌다. 주요 다룬 내용은 불만고충 처리, 직원안전 관리활동, 폭력예방 및 관리, 화재안전 관리활동, 신체보호대 적용 및 관리 등이다.

특히 의료기관 인증 기준 중 실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규정을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꾸렸다.

교육 직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평균 4.9점을 기록했다. 직원들은 실무 적용성뿐 아니라 5주기 인증 관련 규정을 체계적으로 재정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퀴즈를 접목한 참여형 교육 방식에 호응을 보내는 한편, 향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서작성 등 실무 맞춤형 직무교육 개설을 제안하기도 했다.

의정부병원 간호과는 이번 교육 평가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실무 중심 교육을 이어가고, 간호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뒷받침할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다.


◇일산차병원, 누적 분만 2만 건 달성

▲ 일산차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분만 2만 건 달성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이 지난 12일 누적 분만 2만 건을 넘어섰다.

2020년 1월 15일 첫 분만을 시작한 지 약 6년 9개월 만이며, 2024년 1월 1만 건을 달성한 이후 2년 9개월 만에 거둔 결실이라는 설명이다.

일산차병원은 분만 2만 건 돌파를 기념해 분만을 집도한 산과 홍기림 교수와 송재만 병원장이 산모와 가족에게 육아용품을 전했다.

아울러 원내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병원은 202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기준으로 고양시 전체 분만의 52.1%, 경기 북부 전체 분만의 21.2%를 소화하며 경기 서북부 핵심 분만 의료기관으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전체 분만 중 고위험 분만 비율이 53.6%를 기록하며 중증 모자의료 안전망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위험산모태아집중치료실(MFICU)과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을 가동 중이다.

365일 24시간 산부인과 및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무통분만 마취 관리, 기저 질환, 산후 출혈 등 응급 상황에 즉각 대처한다.

신생아 집중치료 영역에서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내 상주하는 전문의가 미숙아와 저체중 출생아 등 집중 치료가 필요한 환아를 대상으로 신속한 초기 처치와 맞춤형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일산차병원 김의혁 분만센터장은 “앞으로도 고위험 임신과 분만, 신생아 집중치료에 대한 전문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진료협력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모자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박은미 의료사회복지사,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박은미 의료사회복지사가 ‘제14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박은미 의료사회복지사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발전과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은미 의료사회복지사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14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분야 유공자로 뽑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ㆍ완화의료를 향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현장 실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를 주제로 펼쳐진 기념식에서는 호스피스ㆍ완화의료와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안착을 뒷받침한 유공자 33명과 7개 단체에 표창장을 전달했다.

박 의료사회복지사는 중증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이 마주하는 신체적ㆍ정서적ㆍ사회적 고충을 돌보며, 환아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완화의료 서비스를 현장에 적극 구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 박은미 의료사회복지사는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사회ㆍ정서적 지원을 제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차세대 뇌졸중 리더 프로그램 성료

▲ 분당서울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20일 ‘차세대 뇌졸중 리더 프로그램’을 열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20일 병원 소강당과 제1ㆍ2세미나실에서 ‘차세대 뇌졸중 리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뇌졸중기구(WSO)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뇌졸중 분야 청년 의사들을 초청해 최신 임상 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고자 마련했다.

행사 현장에는 해외 뇌졸중 전문가 26명과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전문의 9명을 포함해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크리스토퍼 첸 싱가포르국립대 신경과 교수의 환영사와 배희준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의 개회사로 문을 연 뒤, 분당서울대병원 투어, 전문가 강연, 패널토의 등 3개 핵심 세션으로 이어졌다.

병원 투어 세션에 참가한 의사들은 응급의료센터, 뇌혈관조영실, 뇌졸중 집중치료실 등 핵심 시설을 둘러보며 다학제 협진을 바탕으로 구축한 뇌졸중 진료 시스템을 살폈다.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등 급성기 환자의 신속한 영상 검사 체계도 참관했다.

전문가 강연 세션에서는 다양한 임상 주제를 다뤘다. 김범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오늘날 뇌졸중센터의 역할’을 소개했으며, 개리 라우 홍콩대 신경과 교수가 ‘뇌졸중 재활 활성화 및 환자 권익 증진’을, 아흐메드 나스르엘딘 이집트 아시우트대 신경과 교수가 ‘의료취약지역의 뇌졸중 진료체계 구축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패널토의 세션에서는 병원 간 뇌졸중 진료 협력 네트워크와 병원 내 뇌졸중 진료 프로세스 혁신을 핵심 의제로 올려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분당서울대병원 배희준 공공부원장은 “뇌졸중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요구되는 응급질환인 만큼 전문성과 협업 역량을 갖춘 차세대 인재를 키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전 세계 젊은 의사들이 우수한 뇌졸중 진료체계를 배우고 국제적인 협력을 이끌어나갈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건양대병원 이재형 원무팀장, 대전서부경찰서장 감사장 수상

▲ 건양대병원 이재형 원무팀장이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행정 발전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쓴 공로로 이준호 대전서부경찰서장에게 감사장을 받았다.

건양대병원 이재형 원무팀장이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행정 발전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쓴 공로로 이준호 대전서부경찰서장에게 감사장을 받았다.

대전서부경찰서장은 평소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적극 협력한 민간 유공자를 선정해 감사장을 수여한다.

이재형 팀장은 대전서부경찰서와 긴밀한 소통ㆍ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의료 지원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지역사회 안전망을 확충하는 데 적극 협조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건양대병원 이재형 원무팀장은 “뜻깊은 경찰의 날을 맞아 감사장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대전서부경찰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후원기금 골프대회 성료

▲ 서울시의사회가 지난 25일 ‘제38회 서울특별시의사회장배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후원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열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가 지난 25일 양평TPCGC에서 ‘제38회 서울특별시의사회장배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후원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38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 25개 구의사회 회원과 초청 인사 등 13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기량을 겨룬 뒤 만찬과 후원금 전달식, 자선 경매를 함께하며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구의사회와 의료계 단체, 개인 회원들의 자발적 기부가 이어져 약 2100만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일부 수상자들은 상금을 의료봉사단에 다시 기탁하며 나눔에 뜻을 보탰다.

대회 결과 개인전 메달리스트 부문에서는 강서구의사회 김선봉 회원이, 신페리오 부문에서는 동작구의사회 임상균 회원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 우승 트로피는 강서구의사회가 안았다.

대회 취지에 발맞춰 각계 후원도 잇따랐다. 대한의사협회,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한국여자의사회,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대한결핵협회, 서울특별시의사회 스크린골프동호회가 단체 후원에 참여했다. 

강남구, 강동구, 용산구, 종로구, 서초구, 송파구, 관악구, 마포구, 금천구, 동대문구, 은평구, 강서구, 광진구, 중구, 도봉구, 노원구, 서대문구의사회 등 산하 구의사회도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

개인 후원에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한미애 의장,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이윤수 직전 의장, 서울시의사회 장영민 의료봉사단장을 비롯해 현장에서 후원금을 낸 20여 명이 함께했다. 자선 경매에는 동대문구의사회 이태연 회원과 중랑구의사회 오동호 회장이 동참했다.

모금액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에 전달해 외국인 노동자와 노숙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무료진료 의료용품 구입과 운영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2003년 창설 이후 의료 소외계층 무료진료, 쪽방촌 건강상담,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진료, 국내 재난 현장 의료물품 지원 등 국내외에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이번 대회는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오랜 세월 소외된 이웃의 곁을 지켜온 의료봉사단을 위해 마음을 모은 뜻깊은 자리였다”며 “많은 회원과 의료계 단체들이 후원에 동참해 소중한 기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수상자들이 대회 상금을 다시 의료봉사단에 기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회원들이 가진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날 모인 후원금이 의료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의료봉사단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활동을 이어가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나아가 “서울시의사회는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의 건강과 의료의 미래를 위한 책임도 함께 짊어질 것”이라며 “회원들이 서로 신뢰하고 힘을 모을 수 있는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하면서 의료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서울시의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