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용 덮개는 필요없어- 검은 씨앗의 다짐

2026-10-29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보호용 덮개를 열어 젖힌 층층나무의 검은 씨앗이 세상을 향해 한 발 다가서기 직전이다. 앞으로 더 크기 위한 힘찬 전진에 축복 있으라.

보호용 덮개를 벗어던졌다.

이제 필요없게 된 것이다.

나를 감싸고 돌볼 이유가 없어졌다.

씨앗은 그 자체로 완전체로 성장했다.

'떨어져서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야지.'

볕이 좋은 어느 가을 날 아침

층층나무의 씨앗은 이렇게 다짐한다.

전진 또 전진.

나는 자유이면서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