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비만치료제 4종 출시...매출 70억 목표
12일 ‘제품 발매식’...내년 개량신약 출시, 사전포석 일환
국제약품이 향후 1.000억원대 시장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비만치료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국제약품(대표이사 나종훈)은 12일 대한송유관공사 인력개발원에서 ‘비만치료제 신제품 발매식’을 갖고, 비만치료제 신제품 4종 발매와 함께 70억원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또한 내년 출시 예정인 비만치료제 개량신약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국제약품이 선보이는 비만치료제는 식욕억제제인 ‘펜터민정’ 및 ‘국제플루옥세틴캡슐’, ‘국제토피라메이트정’ 등 3개 품목과 역생성촉진제인 ‘뉴라인정’ 등 모두 4개 제품이다.
펜터민정은 카테콜라민계 식욕억제제로 직접적으로 식욕중추에 작용하는 약물로, FDA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꾸준히 처방량이 늘며, 여러 가지 임상데이터에서 부작용이 매우 적고 체중감량에 매우 효과가 높은 약물로 알려지고 있다.
SSRI계인 국제플루옥세틴캡슐은 식욕과항진증으로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어 장기 처방을 하기에 매우 좋은 약물로 전해지고 있다.
국제토피라메이트정은 원래 항전간제로 간질 치료에 사용돼 왔던 제제지만, 최근 들어서는 초기단계의 비만환자나 촉식장애 환자에게 많이 처방 되고 있는 식욕억제제다.
뉴라인정은 에페드린, 카페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보조약물로, 향후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 처방되며, 체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역할도 아울러 수행한다.
이와 관련, 국제약품은 공략거래처를 단계별로 구분, 클리닉 맞춤형 및 환자개발 프로모션을 함께 구사해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비만진료를 시작하는 의사들을 주 타깃으로 비만치료 전반에 관한 컨설팅 전략과 함께, 소규모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한 클리닉 운영법 및 약물처방 정보 제공, 비만코디네이터 교육 등을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지원 전략도 아울러 구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환자를 직접 개발, 병원 경영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을 통해 의사, 환자의 윈-윈 프로모션도 진행하는 등 비만진료 분야에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제약품은 비만진료 분야의 OL을 직접 육성관리해 향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선도자적인 역할을 할 마스터플랜을 이미 구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비만치료제는 현재 급성장하는 비만치료제 시장의 구도를 재편하는 것은 물론, 향후 출시될 비만치료제 개량신약을 성공적으로 런칭시키기 위한 사전포석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