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관리자 역량강화교육 '미래 병원약사' 역할 모색

AIㆍ스마트 자동화부터... 전문약사ㆍ환자안전까지 주요 현안 다뤄

2026-10-14     의약뉴스 이대호 기자

[의약뉴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가 미래 병원약사의 역할 정립을 목표로 약제부서 관리자의 리더십과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병원약사회는 14일 윈덤 그랜드 부산에서 ‘2026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관리자의 리더십과 전문성 함양을 위해 매년 가을 해당 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1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한다.

▲ 정경주 회장은 미래 병원약사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마련하고,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할 리더십과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경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도 환자안전 확보와 최적의 약물치료를 위해 애쓰시며 각 병원 약제부서를 이끌어 주고 계신 관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교육은 '미래 병원약사 역할 정립을 위한 관리자 역량강화'를 대주제로, 스마트 자동화와 AI 활용, 노인 약물사용 최적화, 환자안전, 전문약사 제도 등 병원약사가 당면한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초고령사회 다약제 복용 환자 관리와 병원약사 인력기준, 전문약사 수련교육, 의료기관 인증 등 약제부서의 주요 과제를 다룬다. 관리자들의 휴식과 회복을 위한 강연도 진행한다.

15일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실비아 연구위원이 2025년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수행한 ‘의료기관 근무약사 인력기준 합리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정 회장은 “병원약사회는 해당 결과를 토대로 의료기관 약사 인력 기준을 담고 있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발표를 통해 병원 현장의 실태와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 인력 기준을 공유하고, 법 제도개선을 위한 공감대를 함께 넓혀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AI의 실무 접목 방안과 관리자 역할에 관한 강의도 마련했다. 16일에는 의약품 유통이력과 병원스마트물류센터를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부산대학교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디지털ㆍ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약제부서를 견학한다.

정 회장은 “이번 교육이 일상 업무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병원약사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재충전의 시간이자, 전국 병원약제부서 동료들과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함께 성장해 가는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