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먹다-비하 혹은 모욕

2026-09-30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헤어질 각오가 없다면 '글러먹다'는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상대를 비하하거나 모욕하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 사진은 에이아이 이미지.)

글러먹다는 '그르다'에서 파행한 말로 사투리가 아닌 표준어다.

일이나 형편이 잘못되거나 하는 행동이나 태도가 상식에 어긋날 때 쓸 수 있는 표현이다.

영희는 철수가 다시 만나자고 애원하자 "너는 사람이 글러 먹어 그럴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남을 비하할 때 사용할 수 있으나 상대방이 모욕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평생 한 번 쓸까 말까 한 표현이다.

정 '글러먹다'를 쓰고 싶다면 다른 표현을 쓰는 것이 적절하다.

아랫사람이나 친구에게도 쓰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더구나 웃사람에게 이런 표현을 쓴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을 뿐더러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