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로스타딜, 발기부전 현저 감소 효과 커
내성 또한 우수하나 작열감과 발적 부작용 극복이 과제
알프로스타딜(Alprostadil) 크림이 폭넓은 환자들의 발기 부전을 현저히 감소시켜 주며, 내성 또한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연구에서 가장 자주 발견된 부작용으로는 작열감과 발적이 있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연구진은 ‘Alprox-TD'로 불리우는 이 크림의 두 가지 대규모 연구에서 경미한 발기 부전에서부터 심각한 발기 부전까지 폭넓은 환자들의 발기 부전에 있어서 작용하는 부위는 작았지만 통계적으로 현저한 개선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 연구를 이끈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의 해린 패드마 나단(Harin Padma-Nathan) 박사와 레이크 포레스트의 제임스 L. 예거(James L. Yeager) 박사는 “페니스에 직접적으로 알프로스타딜을 주사하는 것이 발기 부전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어져 왔지만, 투약이 번거롭고 불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된 두 개의 연구에서 발기 부전을 앓고 있는 1천7백명 이상의 남성들에게 무작위로 위약 혹은 100~300 마이크로그램의 알프로스타딜 크림이 주어졌다.
알프로스타딜 국소 크림은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만들어졌고, 페니스 위에 바르는 약이다.
발기 기능 점수가 알프로스타딜 그룹에서 최저점보다 평균 1.6~2.5점까지 더 상승했으며, 위약군에서는 0.7점까지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삽입과 사정까지의 발기 상태 유지 점수가 경미하지만 현저하게 개선됐다.
연구진은 “전체적으로 개선 정도가 중간 정도였지만, 300마이크로그램 아프로스타딜 크림을 사용한 환자들의 52%가 위약군 환자 20%에 비해 발기가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패드마 나단과 예거 박사는 “이 연구에는 비아그라 치료에 실패한 남성들 뿐 아니라, 당뇨병이 있는 남성, 전립선을 제거한 남성, 질산염 혹은 알파 차단제를 복용하고 있는 남성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60세 였다”고 말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Urology'지 8월호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