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인지 상사화인지 몰라도- 구박하기 없기

2026-09-14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출근길 바쁜 발걸음 사이로 상사화인지 꽃무릇인지 활짝 피어나 웃고 있다. 처음 만나는 연인들처럼 반가워서 죽을 지경이다. 이별의 아픔보다는 만남의 환희가 느껴진다.

꽃무릇인지 상사화인지

아무렴

둘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구절초와 쑥부쟁이 차이 모른다고

구박하기 없기.

비슷한 것만 알아도 어디인가.

식물학자 아냐

그냥 꽃이 좋은 일인

출근길의 

바쁜 걸음 사이로

아름다운 꽃과

세상과 나와 그리움

가을날은 이렇게

잠시 쉬어가는 계절

하늘의 구름처럼

바쁜 가운데서도 한가로움

망중한을 즐겨보세

풍년가를 불러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