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다리 아니 여섯다리의 위용- 드론 닮은 소금쟁이
2026-09-14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언뜻 보니 다리가 네개다.
그 다리로 쉴 새 없이 움직인다.
행동 반경이 아주 넓다.
뭐 눈에 뭐가 보인다고 작은 드론이 따로 없다.
하지만 오래 보니 앞다리가 있다.
짧은 앞다리는 먹이를 잡는데 쓴다.
녀석은 물 위에 사는 육식동물이다.
가운뎃다리는 방향을 조절한다나.
그래서 두 다리 중 한 다리가 없으면 전진하지 못한다.
주변만 빙글빙글 돌뿐.
녀석은 물 위에 뜬다.
다리 끝에 털이 많고 털 사이의 공기부력이 그 역할을 한다.
기름기 많은 것도 한 원인.
녀석은 쉬지 않고 움직인다.
자신의 세력권을 확인하려는 듯
잠시도 쉴틈이 없다.
1초에 자기 몸길의 100배나 되는 거리를 이동한다나.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물보라
마치 전쟁을 지배하는 드론의 위용이다.
드론은 녀석을 본떠 만든 듯.
전쟁용 아니 하늘에 떠 있는 드론쇼
가을 하늘을 수 놓은 드론떼의 장관
불꽃놀이처럼 한 번 구경가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