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의 장미- 구월 장미 예찬

2026-09-09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팔월의 태양을 이겨내고 구월에 핀 장미는 오월의 장미 못지 않은 강한 향기를 뿜고 있다. 거기다 연약한 생명을 품어 주는 '모성의 장미'이기도하다.

오월의 장미라고 하지만 구월의 장미도 장미는 장미다.

어쩌면 오월의 장미보다 더 나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

오월의 장미가 자연의 순리에 의해 피어났다면 구월의 장미는 자연에 역행했기 때문이다.

그 뜨거운 팔월의 태양을 견뎌내고 이렇게 꽃을 피웠다.

끈기와 인내로 보면 구월의 장미가 오월의 장미를 압도 한다.

그리고 이걸 보라.

어린 거미를 품고 있다.

가시를 피해 온 여린 생명을 붉은 치마로 덮고 있다.

모성의 장미는 구월의 장미말고는 없다.

구월 장미 예찬이 오버라고 주장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코를 들이밀고 향기를 맡아보라.

그래도 그런 불평이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