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연꽃은 말이 없고- 계절이 주는 교훈

2026-08-25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비에 젖은 연꽃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아래로 축 쳐졌다. 해가 뜨면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오련만 웬지 거울을 보는 것만 같아 측은지심이 몰려온다.

변화무쌍한 날씨다.

비가 오다 반짝 해가 떴다.

마른 하늘에 천둥이 치다

먹구름이 순식간에 걷힌다.

종잡을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그래서 앞날이 두려운 자연

그 앞에서 인간은 겸손을 배운다.

이것은 자연의 경고

더는 까불지 말고 얌전히 있으라는

아닌가.

바람 한 점 없는 

그렇게 나뭇가지 흔들더니

순식간에 찿아온 고요.

신은 알까. 

비에 젖은 꽃잎은 말이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