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CCB 고혈압약 ‘레카디핀 정’ 출시

순환기 약품군 추가 확보, 처방선택 폭 확대 기대

2006-09-06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최근 제3세대 CCB계열 고혈압 치료제 레카디핀(성분명: 염산레르카니디핀)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레카디핀’은 다른 칼슘길항제에 비해 혈관 선택성이 뛰어나 심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부작용 발생률이 낮은 것이 특징.

또한 지질 친화성이 커 체내흡수 후 세포막 지질이중막에 축적됐다가 서서히 방출돼 1일 1회 1정으로 24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혈압 강하효과를 유지시킨다. 

특히 이 제품을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환자에 투여할 경우 당대사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 고혈압과 당뇨를 동반한 환자에게 안심하고 투여할 수 있으며, 신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만성신부전증 환자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광동제약은 기존 고지혈증 치료제 ‘심바스탄’과 고혈압 치료제 ‘라미텔’ ‘펠로딕스’ 등 순환기 제품군에 레카디핀을 추가함으로써 순환기 약물 처방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