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약- 타이베이 약사공회 손에 손잡고

동아제약 천안공장 독립기념관 방문 우호다져

2006-09-05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4일 권태정 서울시약사회회장이 서울플라자호탤 덕수홀에서 열린 저녁만찬에서 환영사를 밝히고 있다.
4일 타이완 타이베이시 약사공회(이사장 連瑞猛) 사람들이 서울시약사회와 대한약사회를 방문하고 동아제약 천안공장과 독립기념관을 둘러봤다. 27년간 교류를 맺어온 두 도시의 약사단체는 이 날도 오랫동안의 우의를 돈독히 했다. 

권태정 서울시약회장은 이 날 저녁 환영만찬회장에서 "대북시약사공회의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큰 행사를 무리없이 치러내고 대만 약사사회 권익향상을 위해 정진하는 대북시약사공회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한층 차원 높은 교류를 통해 약국 약사직능의 미래를 더욱 밝고 탄탄하게 다지자"고 분위기를 돋웠다.

타이베이 연서맹이사장도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열렬히 환영해 주고, 한국 방문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각별히 배려해준 권태정 회장 및 서울시약사회 임원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답했다.

또 "27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인연을 맺어 오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금과 같이 서로 노력한다면 좋은 관계를 다음 세대까지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화답했다.

27년에 이르는 양 도시 약사회의 교류가 민간외교와 양국간 약사직능체제의 교류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나라 지역약사회가 외국 지역약사회와 교류하는 것에 대해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저개발국가의 지역과 교류를 맺으며 실질적인 지원을 하거나 선진국과 자매결연을 맺어 새로운 진전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새로이 외국 지역약사회와 교류할 계획이 있는 지역약사회는 실질적인 성과가 있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시에 서울시약사회의 경우에도 타이베이약사공회와의 교류에서도 친교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좀 더 진취적인 약사상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