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국에 나비 한쌍- 여름은 깊어가고 가을은 오고

2026-07-24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금계국에 나비 한쌍이 달라 붙었다. 문득 여름은 깊어가고 가을은 소리 없이 다가오는군, 느꼈다.

여름이 깊어가다 보면 가을이 온다.

아직 가을을 말하는 사람은 없지만 세상은 다음 계절로 향해 간다.

노란 금계국이 바람에 흔들리면 이제 곧 가을이 오겠군, 이런 생각을 한다.

아마도 작년 쯤일 것이다.

올해는 왜 금계국에 나비가 없지?

문든 이런 생각을 하던 차에 가을을 느꼈다.

피부와 와 닿는 산들바람 청명한 하늘 숱한 고추 잠자리

그리고

숨차게 달리고 난 뒤의 평온함.

내년을 기대해야 한다고 했던 기억

마침내 올해도 금계국이 죽지 않고 피어 났고 

어디선가 호랑이처럼 나비가 나타났다.

여름이 깊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가을이 오고 있다는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