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우수인재 찾아 ‘삼고초려’
5일부터 ‘2006 한미 캠퍼스 리크루팅 투어’...중앙대등 20여곳 대상
2006-09-04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한미약품이 우수인재를 찾아 삼고초려(三顧草廬)에 나선다.
삼고초려란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유비가 제갈량을 얻기 위해 그의 초가집을 세 번이나 찾은 데서 유래한 것으로, 좋은 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수고가 필요함을 이르는 말이다.
한미약품(대표이사: 민경윤)은 지난해에 이어 자사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캠퍼스 리크루팅(Campus Recruiting)’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캠퍼스 리크루팅’은 전국 유수 대학 우수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한미약품이 지난해 국내 제약기업 중 처음 도입,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전국 대학투어 행사.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2006 한미 캠퍼스 리크루팅’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늘려 서울 중앙대를 비롯해 전남대, 부산대, 경북대 등 총 20여개 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투어를 통해 5,000명이 넘는 우수한 인력들이 한미를 지원했지만, 올해는 그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1만명 가량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의 브랜드가치뿐만 아니라 네임밸류가 높아져 지방뿐 아니라 서울·수도권 대학들의 채용설명회 및 채용상담 요청도 잇달아 리크루팅 투어 대학 수를 늘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약품은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영업, 연구개발, 제조공정, 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서 공채 100여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