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 개소식

2006-09-01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을지대병원(원장 박주승)은 1일 감마나이프센터 개소식 및 기념 심포지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마나이프(Gamma Knife)는 뇌수술시 외과용 칼을 사용하지 않는 최첨단 무혈 뇌수술 장비로 방사선을 해당 병소에만 집중시킴으로써 정상 부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

특히 병소의 직경이 3㎝이하의 뇌종양(양성, 악성, 전이성), 뇌동정맥 기형 등에서 치료법으로 이용되며 최근에는 3차 신경통, 간질 등 일부 기능적 뇌질환의 치료에까지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을지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 개소는 충청권 최초의 무혈 뇌수술 장비 도입과 함께 이 지역 뇌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이날 박준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감마나이프의 도입으로 이미 보유중인 PET/CT, 사이클로트론, IMRT 등의 암 진단 및 치료 장비들과 연계해 암의 진단에서 수술ㆍ치료에 이르는 모든 암퇴치 진료체계를 중부권 최초로 완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롭게 출범하는 감마나이프 센터가 지역주민들의 건강향상은 물론 병원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는 새로운 구심점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1부 행사는 감마나이프센터에서의 테이프커팅 등 개소식 행사로, 2부는 ‘Symposium for Gamma Knife’라는 제목으로 국내 유수의 감마나이프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심포지움으로 각각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