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연구서도 초일류병원 지향”
명곡안연구소, 이준행교수 영입...“연구역량, 한단계 도약” 기대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뿐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초일류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
김안과병원은 안과학 기초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연세대학교 이준행 교수를 1일자로 건양의대 교수 겸 명곡안연구소 교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미국국립보건원(NIH) 등 미국 내 연구기관에서 10여년 동안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왔으며, 이후 지난 2000년부터는 연세의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김안과병원은 이번 이 교수의 영입으로 병원내 명곡안연구소는 물론, 국내 안과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명곡안연구소는 지난 2003년 진료와 연구를 병행 발전시키겠다는 김안과병원 설립자 김희수 박사의 의지에 의해 설립, 서울대 안과에서 오랫동안 연구와 진료에 앞장 서온 이재흥 교수를 소장으로 그동안 진료와 연구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그러던 중 이번에 일찍이 미국 NIH에서 Nature 등의 유수저널에 좋은 연구결과를 내고, 국내 세브란스병원 안과의 시기능연구소에서 6년간 17여편의 눈부신 연구 성과를 보여주던 이 교수를 과감히 영입, 또 한 차례 엄청난 연구역량의 도약을 꾀하게 된 것.
이에 김안과병원은 이번 이 교수의 영입으로 그동안 이 교수가 축적해 온 연구역량과 김안과병원의 역량을 접목, 한 차원 높은 연구결과 도출과 차별화된 진료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이 교수의 영입을 계기로 명곡안연구소를 최고의 안과학 연구소로 육성, 난치성 안질환 정복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의료개방을 앞두고 점점 험난해져 가는 의료환경에서 단순한 생존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행 교수 약력>
-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졸업
-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생물학 전공)
- 미국 조지아대학 대학원 박사(분자미생물 전공. 1996)
-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원(1996~1999)
- 미국 SFBR(남서생의학연구재단) 연구원(1999~2000)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부교수(2000~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