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며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해요”
‘화이자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 내달 세브란스등 3곳서 진행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의 ‘화이자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가 ‘사회복지의날’인 다음달 7일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15일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매년 3개 병원을 선정,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그림 작업을 통한 성취감과 회복의 의지를 북돋워주는 것은 물론, 완성된 그림을 병원에 전시, 희망과 행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왔다.
특히 올해에는 환자와 환자 가족, 의료진, 화이자 직원, 미국 병원예술재단 자원봉사자(10명) 등이 함께 참여, 완치에 대한 희망을 기원하고, 환우를 격려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국화이자는 장기간 입원해온 환우들이 그림 작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환우를 위해서는 마술사와 한국화이자 직원이 직접 병실을 방문, 마술쇼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또 환자와 그 가족들이 완치의 희망을 담은 바람개비를 만들어 보는 ‘희망의 바람개비’ 프로그램과 개인의 소망을 담아 적어 걸 수 있는 ‘희망의 나무’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한국화이자 의학부 이재원 정신과 전문의는 “오랜 투병생활은 환자들에게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사회적 격리에서 비롯된 소외감과 좌절감을 가져오기 쉽다”면서 “그림치료는 작업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사회성을 강화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과 성취감을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전체 일정>
세브란스병원 9월 7일(목)-8일(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9월 11(월)-12일(화)
경상대학교병원 9월 14일(목)-15일(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