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의과학연구소 불꺼지지 않는다 '화제'

첨단의술, 선진의학 구현 의학연구의 중심지 자리매김

2006-08-28     의약뉴스 윤혜원 기자

‘브릭’(BRIC,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_bric.postech.ac.kr)은 국내 생물학자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연구정보 등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1996년 1월에 설립됐으며 국내 최고 바이오 관련 연구정보 제공센터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과학계의 새로운 희망으로 불리우고 있는 '브릭'이 최근 고려대 안산병원 의과학연구소를 소개한 내용을 발췌했다.

브릭에 따르면 기초, 임상, 연관분야를 아우르는 고려대 안산병원에 자리잡은 ‘의과학연구소’는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교수 및 연구진으로 구성되어 이들의 적극적 참여와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지역사회의 중추적 연구기관이 됐다.

연구소는 타 의료기관에서는 볼수 없는 비의사 출신 교수들이 연구를 전담하는 체제를 가동함으로써 의과학 분야의 연구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실, 실험실을 운영하여 첨단의술, 선진의학을 구현해 의학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우리나라 의료인의 진료활동은 21세기에 접어들어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는 생명과학 등 관련분야와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다양한 인접학문에 대한 연구와 최신학술의 접목이 없이는 홀로서기가 어렵게 됐다.

따라서 연구 활동의 검증과 평가, 공유의 행사를 통해 저마다의 연구역량이 더욱 증대되기 위한 의과학 연구활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실험실을 운영하여 첨단의술, 선진의학을 구현해 의학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임상시험센터를 비롯한 고대 안산병원 7개 전문센터와 4개 연구소, 그리고 ‘임상시험윤리위원회’ 및 ‘동물실험실’과 연계해 고대의대의 연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감당하고 있어, 미래 황금부가산업이 될 국내 의료, 제약산업의 발전에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과학 연구소는 의과학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전임교수배치, 실험기자재 확충, 계열별실험실 정착, 연구 정보교류확대, 정기 심포지움 및 세미나 개최 등의 연구소 운용 복안을 가지고 연구 활성화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6월 2일에는 서울대 미생물학교실 조남혁 교수를 초빙해 ‘Gamma-herpes virus and cancer’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는 등 활발한 연구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의과학연구소를 진두지휘하는 이홍식 소장은 ‘병원의 수준은 의과학 연구 성과에 달려있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물론 임상의학과의 동반 성장을 전제로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연구 분야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에 충분한 말이다.

 이 소장은 “고대의대의 연구전통과 안산병원의 임상 및 기초역량을 토대로 뿌려진 연구의 새싹들이 어떠한 열매를 맺을지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