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이어스 강백희사장, 이달 말 정년퇴임
2006-08-25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한국와이어스(주) 강백희 사장이 오는 31일자로 사장직에서 정년퇴임한다.
강 사장은 이후 연말까지 고문의 자격으로 회사의 발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강백희 사장은 1939년생으로 연세대 정외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충주비료, 동서석유화학, 한국다우케미칼 등을 거쳐 한국와이어스의 전신인 유한사이나미드(주)에 1983년 전무로 입사, 1993년부터는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한국와이어스를 경영해왔다.
강 사장은 사장 취임 첫해인 1993년 70억원의 연간 매출액 규모를, 올해 예상 매출액 9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려 올해 다국적 제약회사 중 매출액 순위 10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에 와이어스 본사 최고 경영진은 강 사장의 뛰어난 업적을 인정,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강백희 사장은 “대과없이 소임을 마치고 퇴임하게 돼 감사하다”는 말로 퇴임 인사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