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약국들 약사회서 농성 중

25명 오늘 들이닥쳐 어수선

2002-12-04     의약뉴스
문전약국 약사들이 대한약사회에 들이 닥쳤다. 문전약국 대표 25명은 오늘(4일) 오후 약사회 회의실에 몰려왔다.

이들은 수가인하로 엄청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약사회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시 50분 현재 이들은 약사회장실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문전약국들은 자신들이 무너지면 분업 자체가 깨진다고 약사회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와관련 대약 이영민 부회장은 " 예를 들어 상대가치 점수가 10점이면 열사람이 하나씩을 가져야 하는데 나는 둘을 갖겠다"고 주장하면 "나머지 아홉 사람 모두 피해를 입게 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서로 감내 하겠다는 태도를 취해야지 나만 살겠다고 나서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조제전문약국협의회는 지난달 26일에도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 조제거부라는 극단적 행동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은바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