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의약뉴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의료AI 제품의 병원 현장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48억원 규모의 테스트베드 사업을 운영한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데이터활용지원사업단의 ‘2026년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공고문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의료기관과 AI 기업이 구성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총 22개 안팎의 과제를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협약 체결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성과 관리를 위한 협약은 2027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이번 사업은 개발된 의료AI 제품의 단순 성능 검증을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임상적 유효성과 비용 효과성 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둔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테스트베드 환경 구축, 지표 설계, 제품ㆍ서비스 연동, 실증 및 결과 분석 등을 지원받는다.
지원 유형은 ‘AI 기반 임상 적용’과 ‘워크플로우 효율화’로 나뉜다. AI 기반 임상 적용 유형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완료한 AI 디지털의료기기를 대상으로 하며, 진단보조와 예후예측 등이 포함된다.
다기관 과제는 4개사 안팎에 과제당 4억원, 단일기관 과제는 8개사 안팎에 과제당 2억원을 지원한다.
워크플로우 효율화 유형은 의료기기가 아닌 병원 운영ㆍ관리 AI를 대상으로 한다.
기록 자동화, 표준화, 모니터링 등 원내 업무 효율화와 관련된 AI 제품이 포함되며, 10개사 안팎에 과제당 1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실제 병원 데이터를 보유한 의료기관과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 간 컨소시엄이다.
수요기관은 직접 개발한 의료AI 기술ㆍ제품ㆍ서비스의 병원 현장 실증이 필요한 국내 중소기업이며, 공급기관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참여 의료기관이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임상데이터의 연구ㆍ개발 활용을 위해 데이터 인프라와 활용 절차 구축을 지원받는 의료기관을 뜻한다. 현재 7개 컨소시엄, 45개 의료기관이 해당한다.
컨소시엄은 1개 의료기관과 1개 기업의 1대1 매칭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단일 기업이 여러 의료기관과 참여하거나, 단일 의료기관이 여러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다.
비수도권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최종 평가에서 2점의 가점을 받는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기술성, 실증계획의 타당성, 수행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과제를 선정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과 의료AI 기업 간 실증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AI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과 비용 효과성을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