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MO BC 2026] 키트루다 수술 전 보조요법, 실사용 환경에서 높은 관해율 보고
인도ㆍ스페인 RWD 발표...병리학적 완전 관해율 60% 전후
[의약뉴스]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까지 전진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가 실사용 환경에서도 가치를 확인했다.
6일 개막한 유럽임상종양학회 유방암 학술대회(ESMO Breast Caner 2026)에서는 각각 스페인과 인도에서 키트루다 기반 면역항암요법으로 삼중음성 유방암 수술 전 보조요법을 받은 환자들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두 건의 실사용 연구 결과(Real-짹이 Data, RWD)가 보고됐다.
앞서 키트루다는 1174명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ㆍ후 보조요법으로서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을 평가한 KEYNOTE-522 연구에서 64.8%에 이르는 병리학적 완전관해율(Pathological Complete Response, pCR)을 보고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보고된 두 건의 실사용 데이터에서도 키트루다 기반 수술 전 보조요법을 받은 환자들의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이 60% 전후로 KEYNOTE-522 연구와 유사했다.
먼저 스페인 카타리나 대학병원 단일기관에서 4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사용 연구에서는 관해율 평가가 가능했던 38명 중 24명에서 병리학적 완전관해를 달성,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이 63%로 집계됐다. KEYNOTE-522 연구와 유사한 수치다.
63%의 환자에서 잔존암 부담(Residual Cancer Burden, RCB)가 전혀 없는 RCB 0에 이른 가운데 잔존암이 거의 없는 RCB 1이 16%, RCB 2는 14%, RCB 3은 7%로 집계됐다.
안전성에서도 내약성은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예상치 못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예정된 투약 스케줄 가운데 항암화학요법을 완료한 환자는 73%, 키트루다를 완료한 환자는 50%에 그쳤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반응률과 지속적인 효능을 보였다는 평가다.
인도에서 1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사용 연구에도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이 57.4%로 60%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EYNOTE-522는 물론, 다른 실사용 연구들에 비해 다소 낮았는데, 이는 이 연구에 포함된 환자 가운데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T3 이상 또는 N3 환자들의 비율이 더 높았다는 설명이다.
인도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연령 중앙값이 45세 스페인 연구의 50세 및 KEYNOTE-522 연구의 49세보다 젊었다.
또한. 폐경전 여성의 비율이 69.3%에 달해, 스페인 연구의 50%나 KEYNOTE-522 연구의 56%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T3 및 T4 병기 환자 또한 32.1%와 19.7%로 T3 이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 KEYNOTE-522 연구의 19% 및 7%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KEYNOTE-522 연구에서는 N3 환자가 0.2%에 불과했으나, 이 연구에서는 20.1%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0%에 가까운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을 달성한 것으로, RCB 1 환자는 12.8%, RCB 2는 21.7%, RCB 3은 9.9%로 집계됐다.
이외에 1년 전체생존율(Overall Suvival, OS)이 97%, 1년 무질병생존율(Disease-Fres Survival, DFS)은 93%로 집계됐는데, 이는 KEYNOTE-522 연구의 5년 전체생존율 86.6%와 견줄만 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