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비뇨의학과 패스트트랙 CT 시스템 도입 外

2026-03-10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중앙대광명병원, 비뇨의학과 패스트트랙 CT 시스템 도입

▲ 최중원 교수.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패스트트랙(Fast-Track) 당일 CT 검사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며 비뇨기암 치료의 속도 혁신에 나섰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신장 이상 소견이 발견된 환자가 외래 첫 방문 당일, 혹은 늦어도 다음 날까지 CT 촬영을 마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까지 걸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란 설명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기존에는 암이 의심되어 병원을 찾아도 검사 예약과 결과 확인까지 수 주에서 길게는 수개월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환자들은 이 대기 기간 동안 극심한 심리적 불안감을 견뎌야 했다.

하지만 이번 패스트트랙 도입으로 비뇨의학과 전문의 진료부터 CT 검사, 초기 결과 확인까지 단 한 번의 방문으로 해결하는 ‘원스톱’ 진료가 가능해졌다는 전언이다.

최근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초음파나 복부 CT 중 우연히 신장 종괴(혹)가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때 종괴의 크기와 성질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은 암 여부를 판단하고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핵심적인 요소다.

최중원 교수는 “신장 종괴 발견 소식을 들은 환자의 불안감은 매우 크지만, 실제로는 단순 낭종 같은 양성 병변인 경우도 많다”며 “당일 검사와 결과 확인이 가능해지면 악성일 경우 수술 등 후속 치료를 앞당길 수 있고, 양성일 경우 환자의 불안을 즉시 해소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충청북도의사회, 창립 80주년 기념식 성료

▲ 충청북도의사회는 7일 ‘80년 동행의 기록, 100년의 약속’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충청북도의사회(회장 양승덕)는 7일 청주 엔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80년 동행의 기록, 100년의 약속’을 슬로건으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 정ㆍ관계 인사와 의료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기념식의 슬로건인 ‘80년 동행의 기록’은 1946년 창립 이후 전쟁과 감염병 위기 등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충북도민의 곁을 지켜온 의사회의 역사를 상징한다.

이어지는 ‘100년의 약속’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생명 존중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지키며 지역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양승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해방 직후 사명감 하나로 시작해 200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선배들의 열정이 큰 토대가 됐다”며 “이번에 발간한 80년사는 후배들에게 자긍심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AI와 바이오 혁신 등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회원과 도민이 함께 걷는 의사회의 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165만 도민의 마음을 담아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질병과 재난 등 국가적 위기 때마다 최전선에서 도민의 생명을 지켜온 회원들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의료 격차 없는 충북을 위해 의사회가 미래 의료 혁신의 주역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는 8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들에 대한 시상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80년의 발자취를 집대성한 ‘80년사 기념 책자 전달식’을 통해 전 회원이 과거의 기록을 공유하며 소속감과 자부심을 확인했다.

 


◇건양대병원 인승민 교수, 축농증 풍선카테터 수술 700례 달성

▲ 인승민 교수.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가 ‘축농증 풍선 카테터 수술’ 7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축농증 수술은 좁아진 부비동 통로를 풍선을 이용해 확장해 염증 배출을 돕는 최소침습 치료법이다.

기존 수술처럼 뼈나 점막을 절제하지 않고 자연적인 통로를 넓히는 방식이어서 출혈과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과거 축농증 수술은 염증 조직과 함께 일부 뼈 구조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수술 후 불편감이나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이 컸다. 

하지만 풍선 카테터 수술은 내시경과 CT 네비게이션 장비를 활용해 병변 부위를 정확하게 확인한 뒤 가느다란 카테터를 삽입하고, 풍선을 팽창시켜 막힌 부비동 입구를 넓혀준다. 정상 점막과 구조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수술 시간은 평균 30분 내외로 짧으며, 경우에 따라 부분마취로 시행할 수 있어 당일 수술 후 퇴원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성인은 물론 부비동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소아나 고령 환자에게도 비교적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다.

인승민 교수는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축농증 수술은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라며 “환자의 상태와 질환의 정도를 정확히 평가한 뒤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암생존자 음악 힐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인천암생존자 우리의 길 포스터.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음악 힐링 프로그램 ‘우리의 길’에 참여할 암생존자를 모집한다.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음악 크루 ‘위하모니아’와 함께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환자교육센터에서 ‘우리의 길’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위하모니아는 청년 암생존자들의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회복의 여정을 합창으로 나누는 감정 기반 음악 크루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암을 겪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직접 작사ㆍ작곡을 체험하고, 합창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며 서로를 지지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최수정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또래 암생존자들이 음악 창작 활동을 통해 공감과 연대감을 형성하고 정서적 회복을 경험하게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집대상은 20~50대 암생존자 10명 내외로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프로그램 시작 전까지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전화(032-460-8487) 또는 카카오톡 등을 통해 문의 및 접수하면 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탈장센터 개소식 개최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탈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은 탈장 질환의 정확한 진단부터 수술, 수술 후 회복과 재발 예방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탈장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탈장은 복벽이나 서혜부의 근육과 근막이 약해지면서 장이나 복강 내 조직이 밖으로 돌출되는 질환이다. 

복벽의 구조적 약화와 노화에 따른 조직 변화, 반복적인 복압 상승 등이 원인이며, 방치할 경우 장폐색이나 괴사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국내 탈장 환자는 2022년 약 9만 2000여 명에서 2023년 약 10만 5000여 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전문적인 진료 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탈장센터는 환자의 연령, 활동량, 동반질환 및 탈장 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인별 맞춤 치료 전략’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개복 수술은 물론 복강경과 로봇 수술을 모두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했다. 

특히 로봇 수술은 고해상도 3차원 시야와 정교한 조작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며, 작은 절개로 통증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센터는 수술 후 통증 조절과 조기 보행, 재발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응급 탈장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도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병욱 병원장은 “탈장은 환자 상태와 유형에 따라 진단과 치료 접근이 달라져야 하므로 전문적인 진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수술,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문 진료 체계를 통해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수원도시공사 교통약자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10일 수원도시공사 교통약자지원센터와 중증장애인의 의료기관 이용 편의 증진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병원장 김덕원)은 10일 수원도시공사 교통약자지원센터와 중증장애인의 의료기관 이용 편의 증진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이용 시 발생하는 이동 단계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동행 및 이동지원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구축ㆍ운영함으로써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장애인 환자의 병원 이용 전 과정(예약–이동–진료–수납) 중 이동지원 서비스 연계 ▲교통약자지원센터 이동지원 서비스 활용을 통한 의료기관 접근성 강화 ▲장애인 환자 및 보호자 대상 이동지원 서비스 안내 및 협력 ▲교통약자 이동지원 및 의료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공동 홍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 협의를 통한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등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김덕원 수원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중증장애인의 이동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장애인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의료법 개정안 폐기 촉구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의료계 단체행동 금지 관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의료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부당한 입법 시도라며 폐기를 촉구했다.

의협은 10일 배포한 성명에서 "이 개정안은 필수유지 의료행위를 규정하고 이를 중단할 경우 형사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이는 의료인의 기본권을 억압하고 국가가 책임져야 할 필수의료 운영 부담을 민간에 전가하는 처사”라고 규탄했다.

특히 "이미 현행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형벌까지 규정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 규제이자 과잉 처벌"이라며 "의사 역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헌법상 보장된 직업선택의 자유와 근로의 자유, 단체행동권 등을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필수유지 의료행위’라는 개념 자체가 모호해 죄형법정주의와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되며, 처벌 범위를 하위 법령인 보건복지부령에 위임하는 것은 입법권의 범위를 벗어난 법률유보 원칙 위반"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여기에 더해 "필수의료 위기의 근본 원인은 열악한 근무 환경과 보상 체계에 있음에도 개선 없이 제재에만 집중한다면 필수의료 기피 현상만 더욱 심화될 것”이라가 역설했다.

끝으로 의협은 “강압적인 규제는 결국 국가 의료 시스템의 붕괴를 초래할 뿐”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규제가 아닌 의료 현장의 처우 개선과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대목동병원, 서울 서남권역 난임ㆍ임산부심리상담센터 수탁 운영

▲ 이대목동병원 전경.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서울 서남권역 난임ㆍ임산부심리상담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수탁 운영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3년이다.

서울 서남권역 난임ㆍ임산부심리상담센터는 서울 서남권 7개 구(강서ㆍ구로ㆍ관악ㆍ금천ㆍ동작ㆍ양천ㆍ영등포) 보건소와 협력해 심리적 지지가 필요한 난임 부부, 임산부, 양육모 및 배우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과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수탁 운영 주체가 이대목동병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 보라매센터와 금천구센터 체제에서 양천구센터와 금천구센터 2개소 체제로 개편해 운영한다.

특히 상담 수요가 높은 양천구 지역에 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인근 지역 주산기 여성과 배우자들의 의료 및 상담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센터 운영을 통해 ▲대상별 맞춤형 심리 서비스 지원 ▲산후우울증 및 불안장애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개입 ▲임신 준비기부터 산후까지 전 과정에 걸친 정서 관리 등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예비 부모와 양육 가정의 복지 증진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장에는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장과 조산예방치료센터장을 역임하며 모자 보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가 임명됐다.

김영주 센터장은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상담이 필요한 분들이 언제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신과 출산, 양육의 과정이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분당차병원 박동수 교수, 비뇨기암 로봇수술 1000례 달성

▲ 박동수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팀이 비뇨기암 다빈치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하며 비뇨기암 수술 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

박동수 교수는 2016년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신장암, 방광암, 신우암, 요관암 등 다양한 비뇨기암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시행해 왔다.

모든 수술 과정을 박 교수가 직접 집도하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는 안정적인 수술 성과와 높은 환자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박 교수팀은 동일한 절개창을 이용해 서로 반대 위치에 있는 전립선암과 담낭암을 동시에 제거하는 고난도 수술에 성공한 바 있으며, 외과와의 다학제 진료를 통해 신장암과 간암을 동시에 수술하는 등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종양의 크기가 방광보다 큰 거대 전립선암이나 해부학적으로 까다로운 희귀 전립선암 등 고난도 케이스에서도 박 교수만의 독특한 술기를 적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고 있다.

암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암세포 없는 절단면(음성 절단면)’ 확보에도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박 교수는 3년 전부터 절단 부위를 확장형으로 변형하는 술기를 도입해 암세포가 남는 ‘절단면 양성률’을 현저히 낮췄으며, 이를 통해 재발률을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로봇수술은 주변 장기 손상을 최소화해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립선암 수술 시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신장암 수술 시에는 종양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부분 절제를 통해 신장 기능을 보존하는 데 유리하다.

박동수 교수는 “비뇨기계 수술은 암 제거뿐 아니라 배뇨 및 성기능, 신장 기능 등 삶의 질과 직결된 기능 보존이 매우 중요하다”며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해 환자의 빠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술기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