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피임제, 피임패치比 피임률 높다”
美 메릴랜드의대 백흐루박사팀...복약순응도도 높아
2006-08-14 의약뉴스
경구피임제가 피임 피부패치보다 복약순응도와 피임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Obstetrics and Gynecology지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 의대 아빈드 백흐루 박사와 로체스터 대학 낸시 스탠우드 박사는 플랜드 패어런트후드 센터(미국 가족계획센터)에서 피임상담을 받은 1,230명을 대상으로 피임패치와 경구피임제의 피임률을 조사했다.
조사대상자 중 579명에게는 경구피임제를, 651명에게는 피임패치를 사용토록 한 결과, 첫 방문 후 재방문을 하지 않은 비율은 경구피임제 사용군이 29.5%로, 피임패치 사용군의 45.2%보다 낮았다.
첫 방문 후 재방문을 하지 않은 비율은 경구피임제 사용군은 29.5%, 피임패치 사용군은 45.2%였다. 또 첫 3주기 이후 피임을 계속하는 비율에서도 경구피임제 사용군이 피임패치 사용군보다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피임률도 경구피임제 투여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전제 하에 “피임패치를 사용했던 여성은 임신가능성이 더 높거나 과거에 임신을 종료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어떤 호르몬 피임요법을 사용하더라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부작용으로는 피임패치 사용군의 3.3%에서 피부발적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