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1712억 매출 전년比 13% 증가
영업익 27% 늘어...주력제품 매출호조·수출증가 원인
2006-08-14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매출 1,71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와 2% 각각 증가한 270억원과 9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중외제약은 이에 대해 “올 상반기 가나톤과 시그마트를 비롯한 주력제품의 매출 호조와 신제품 리바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이미페넴 등 고부가가치 원료의 수출 증가가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주요 사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2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4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자회사 (주)중외 등 지분법 평가손실(38억)에도 불구하고 주력부문에 대한 사업호조로 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API 사업의 핵심인 항생제 이미페넴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증가한데 힘입어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9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