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과학硏, 대사이상질환 검사 특허 획득

기존 GC/MS검사比 8시간 절약...신속·정확한 결과 가능

2006-08-11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이경률 원장.

임상병리 전문 수탁기관인 (재)서울의과학연구소(원장 이경률)는 특허청으로부터 ‘GC/MS에 의한 유기산 아미노산, 글라이신류의 동시분석법’(특허번호: 제10-0600900호)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GC/MS 검사는 유기산 및 아미노산과 깊은 연관이 있는 대사이상질환을 확인하는 검사 방법으로 이 검사를 통해 희귀 대사질환인 글루타릭 산혈증 및 메틸말론 산혈증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GC/MS검사는 뇨증 유기산분석과, 혈청이나 혈장 중 아미노산 분석을 각각 따로 실시하기 때문에 평균 14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GC/MS에 의한 유기산 아미노산, 글라이신류의 동시분석법’은 유기산과 아미노산을 유도체화하는 방법을 사용해 대사이상질환을 검사하는 만큼 검사 시간이 종전보다 8시간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울의과학연구소 강승우 연구원은 “이번 ‘GC/MS에 의한 유기산 아미노산, 글라이신류의 동시분석법’ 개발로, 대사이상질환 검사를 받은 고객들이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전달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