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학술대회 4개 부문 우수상 수상 外

2025-12-05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한림대의료원,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학술대회 4개 부문 우수상 수상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림대학교의료원 홍보팀 이건호 계장(우측),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 백정연 의료사회복지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 나우진 의료사회복지사(좌측),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총무팀 전진영 사원(좌측)이 ‘한국의료질향상학회 2025 가을학술대회’에서 의료 질 향상활동 구연발표 우수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이 환자 경험 혁신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2025 가을학술대회’에서 핵심 구연발표 우수상을 포함해 총 4건의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190개 병원에서 총 1496건의 의료 질 향상 활동 초록이 등록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중 292개 팀이 구연발표에 나섰으며, 단 6개 팀만이 ‘핵심 구연발표(Award Oral Presentation)’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림대의료원 홍보팀은 ‘환자 교육 스마트 플랫폼 한림큐레이션-환자경험 혁신과 의료진 업무 효율성 향상’을 주제로 발표해 핵심 구연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림큐레이션은 진료정보(EMR)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 자료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자동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2022년 5월 국내 최초로 개발해 산하 5개 병원에 전면 적용했다.

의료원은 전용 교육자료 500여 개를 제작해 지난 9월까지 61만 5000건을 발송했다. 환자의 진료 기록을 추적해 필요한 자료를 자동으로 추천하고 발송함으로써 환자 편의성은 물론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하 병원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강남성심병원, 한강성심병원, 동탄성심병원이 각각 구연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은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디지털 기반 맞춤형 의료사회복지 플랫폼(앱)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이 앱은 EMR 정보와 사회적 데이터, 자가 점검 결과를 연동해 주거ㆍ돌봄ㆍ치료비 등 복지 서비스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퇴원 환자의 막막함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안착을 돕는 데 기여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은 ‘화상환자 중심 통합치료 지원체계 구축 활동’을 소개했다.

3년간 방문 교육과 지지 모임을 운영한 결과, 환자들의 자가관리 수준이 28.2% 향상하고 사회적 지지도가 30.9%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총무팀은 ‘유해화학물질 관리와 작업환경 측정을 통한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 사례를 공유했다.

병원 내 불필요한 화학물질을 감축하고 포르말린 관리 전산화 등을 도입해 교직원의 안전과 업무 만족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한림대의료원 관계자는 “환자 중심의 병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의료 질 향상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신장학회, 한국형 ‘인공신장실 재난대응 매뉴얼’ 발간

▲ 인공신장실 재난대응 매뉴얼.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가 재난 위기 속에서 투석환자의 생존을 지키기 위한 행동 기준을 내놨다.

학회는 투석환자와 의료진이 각종 재난 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하도록 돕는 한국형 ‘인공신장실 재난대응 매뉴얼’을 공식 발간했다고 밝혔다.

투석환자에게 화재, 태풍, 정전, 단수 같은 재난은 투석 치료 중단으로 직결될 수 있으며, 며칠간의 지연만으로도 생명에 치명적이다.

이에 학회는 기후 변화로 빈번해진 재난 위기에 대비하고 의료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표준화된 행동 체계를 마련하고자 이번 매뉴얼을 제작했다.

매뉴얼은 ▲인공신장실 화재 발생 시 대응 ▲태풍ㆍ수해ㆍ정전ㆍ단수 대비 요령 ▲한국형 재난대응 식이 가이드 등으로 구성해 재난 유형별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담았다. 이를 통해 의료진, 환자, 보호자가 동일한 기준을 갖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했다.

특히 학회는 매뉴얼과 함께 환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서 투석환자의 생존 전략’ 동영상도 공개했다.

대한재난의학회와 공동 기획한 이 영상은 비상 키트 준비법, 저염ㆍ저칼륨 비상식량 관리, 정전ㆍ단수 시 응급 조치, 대피소 이동 요령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박형천 이사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며 투석이 멈추면 생명은 시간과의 싸움이 된다”며 “이번 지침은 위급 상황에서 환자가 스스로를 지키고 생존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동형 홍보이사대행은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전국 투석환자의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매뉴얼과 교육 영상은 대한신장학회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내신장이 콩팥콩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 소아 모야모야병 전국 역학 분석 결과 발표

▲ (왼쪽부터) 김승기 교수, 김상완 연구교수, 이중엽 교수, 이종석 교수.

희귀난치성 뇌혈관질환인 소아 모야모야병의 전국 단위 역학 분석 결과가 나왔다. 유병률은 증가했으나 사망률과 치명적 합병증인 뇌출혈 발생률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여 국내 치료 환경의 질적 향상이 입증됐다.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팀(의생명연구원 김상완 연구교수, 서울의대 이중엽 교수, 삼성서울병원 이종석 교수)은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18세 미만 소아 모야모야병 환자 4323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모야모야병은 뇌 혈관이 원인 없이 점차 좁아지는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소아 환자는 성인보다 뇌경색 빈도가 높고 3세 미만에서는 진행이 빨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 분석 결과, 인구 10만 명당 소아 모야모야병 유병률은 2006년 9.3명에서 2021년 24.8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반면 발생률은 지속해서 감소해 2010년부터는 10만 명당 약 2명 수준을 유지했다. 연구팀은 전체 소아 인구는 줄어든 반면, 환자 생존율이 향상하면서 유병률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예후 지표에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됐다. 사망률과 전체 뇌졸중, 뇌경색 발생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사망률은 2007년 1000인년당 3.6명에서 이후 1명 내외로 안정화해 국내 치료 환경이 환자의 장기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가장 고무적인 성과는 치명적 합병증인 뇌출혈의 감소다. 출혈성 뇌졸중 발생률은 2006년 1000인년당 3.3건에서 2021년 2.0건으로 약 40% 유의하게 줄어들며 치료의 질적 향상을 증명했다.

치료법으로는 두피 혈관을 뇌 표면에 접촉해 혈류를 공급하는 간접문합술이 주로 시행됐다.

전체 수술률은 점차 증가해 2018년부터는 환자의 88%가 수술적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군은 비수술군보다 평균 연령이 더 어렸다(9.5세 대 12.4세).

김승기 교수는 “이번 연구로 전국 소아 모야모야병의 발생률과 예후에 대한 기초 자료를 확보했다”며 “축적한 역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기관 임상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현실에 최적화한 치료 방향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이건희 소아암ㆍ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국제학술지 ‘국제 뇌졸중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troke, IF 8.7)’ 최신 호에 게재됐다.


◇한림대의료원-스웨덴 웁살라대, 항생제 내성 잡는 ‘콤비안트’ 공동 개발

▲ 지난달 25일 한림대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열린 ‘제1회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웁살라항생제센터 공동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이 스웨덴 웁살라대학과 손잡고 전 세계적 보건 위기인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에 나섰다.

한림대의료원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HIARC)와 스웨덴 웁살라항생제센터(UAC)는 지난 11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국제 공동연구 착수회의와 제1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의 공동 연구 과제인 ‘콤비안트(CombiANT)’가 유럽연합(EU) 유로스타(Eurostars)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했다.

양 기관이 개발 중인 콤비안트는 개인 맞춤형 항생제 병합 치료 신속 진단도구다.

현재 의료 현장에서는 내성균 치료를 위해 2가지 이상의 항생제를 섞어 쓰는 병합 요법을 시행하지만, 환자 상태와 균종에 따라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 최적의 조합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콤비안트는 각 균주 및 환자에게 어떤 항생제 조합이 치료 상승효과를 내는지 신속하게 분석해 준다. 이를 활용하면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여 오남용 부작용을 예방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번 유로스타 과제 선정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3년간 항생제 간 상호작용을 분석해 최적의 병합 조합을 찾는 연구를 본격화한다는 방치밍다.

24일 열린 착수회의에서는 정량적 실험 연구와 병원체 빅데이터 분석, 신속 진단 알고리즘 고도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25일 한림대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열린 제1회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다양한 학술적 논의가 오갔다.

이번 행사에는 유경호 한림대 의과대학장, 김양수 서울아산병원 교수, 에바 가르멘디아 UAC 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진행 중인 공동 프로젝트(니코스 팟시스 UAC 연구원) ▲실시간 반코마이신 농도 모니터링을 위한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기술(윤영준 한림대 교수)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비전통적 치료 옵션(이민호 한림대 의대 교수) 등을 소개헸다.

특히 베트남 175군병원 도 팜 응웬 탕 의사는 아시아 지역 내 항생제 내성 데이터를 공유하며 한국-스웨덴-베트남 3국 간 공동 연구 필요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 김용균 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연구 인프라와 데이터를 공유하며 항생제 내성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콤비안트 연구가 실제 환자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경호 의과대학장 또한 “항생제 내성은 국경을 초월한 문제”라며 “한림대의료원이 국제 항생제 내성 연구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하루 항생제 사용량은 31.8 DID(인구 1000명당 1일 사용량)로 OECD 평균(19.5 DID)을 크게 웃도는 세계 2위 수준이다.


◇고대안산병원 이수교 교수, 응급의료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 경기도청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왼쪽)과 고려대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이수교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이수교 교수가 경기도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고대안산병원은 이 교수가 지난 3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응급의료 외상체계 발전대회’에서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아, 고위험 분만, 외상 등 필수 응급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교수는 2018년부터 응급환자 진료 현장을 지켜왔다. 특히 119구급대 의료지도 및 협력, 응급의료 전문 인력 양성, 현장 응급의료 종사자 교육 등 응급의료체계 전반의 발전에 폭넓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수교 교수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함께해 준 의료진과 권역응급의료센터의 헌신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송우정 교수, 유럽호흡기학회 만성기침 TF 의장 선출

▲ 송우정 교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 교수가 유럽호흡기학회(ERS)가 발족한 ‘만성기침국제전문가위원회(Chronic Cough Expert Statement TF)’ 의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7년 7월까지다.

유럽호흡기학회는 1990년 설립한 유럽 최대 규모의 호흡기 학술 단체로, 전 세계 160여 개국 3만 5000여 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송 교수는 지난 2019년 학회의 만성기침 가이드라인 개정 작업에 참여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송 교수는 향후 2년간 전 세계 전문가들과 협력해 만성기침의 진단과 분류 체계를 재정립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과학적 근거와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만성기침의 정의, 질병 분류, 코드 체계 확립을 담은 합의문을 작성하고,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권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송우정 교수는 “만성기침은 오랫동안 천식이나 위식도역류 등 다른 질환의 2차 증상으로만 간주돼 왔다”며 “그러나 최근 신경생물학 연구와 신약 개발 진전으로 난치성 만성기침을 독립 질환으로 다뤄야 한다는 논의가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는 명확한 질병 코드가 없어 환자와 의료진 간 소통에 혼선이 빚어지고 치료 경과 추적에도 제약이 많다”며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지표를 마련해 만성기침 환자들이 양질의 치료를 받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대한가정의학회 인천지회 추계 연수강좌 개최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가 대한가정의학회 인천지회(회장 최지호)와 함께 오는 13일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2025 대한가정의학회 인천지회 추계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초고령 사회에서 지역 의료의 대응 전략’과 ‘일차의료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임상 지견’을 핵심 주제로 선정해 총 2개 세션, 5개 강의로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은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고려대안암병원 신경과 박건우 교수가 ‘초고령 사회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찾아가는 의료’를, 서울 봄 연합의원 이충형 원장이 ‘재택의료 실전 A to Z’를 주제로 강연해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인천의원 박희순 원장이 좌장으로 나선다. 이 세션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이 대거 참여해 실전 임상 노하우를 공유한다.

내분비대사내과 김병준 교수가 ‘당뇨병 최신 진료지침’을, 감염내과 박윤선 교수가 ‘일차의료에서 흔한 감염 질환’을, 피부과 김현정 교수가 ‘일차의료에서 흔한 피부 질환’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한다.

행사를 총괄한 고기동 교수는 “초고령 사회와 재택의료 대응 등 의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주요 의학적 이슈를 중심으로 강좌를 구성했다”며 “이번 행사가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의료인 간 전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 참석자에게는 대한가정의학회 연수평점 4점을 부여한다.


◇분당서울대병원 문송미 교수, 항생제 내성 관리 공로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 문송미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문송미 교수가 항생제 오남용을 막고 내성균 확산을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8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 교수는 국내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분야를 이끌며 범부처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 대책’을 추진하는 등 내성 예방과 관리에 헌신해 왔다.

병원 내에서는 항생제 관리 책임의사로서 적정 사용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을 주도했으며, 사용량과 내성률 분석을 통해 환자 안전을 지키는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병원 단위를 넘어 전국적인 네트워크 활동을 전개하고, 감염내과 전문의와 약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국가 차원의 관리 정책과 임상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송미 교수는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는 오남용을 줄여 내성균 확산을 막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토대”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분당서울대병원이 국가 항생제 내성 대응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1월 개최한 ‘ASP 네트워크 심포지엄’을 기반으로 전국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학술ㆍ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병원 규모와 지역에 따른 격차를 줄이고, 한국형 ASP 모델을 정립해 글로벌 논의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윤석만 센터장, 심뇌혈관질환 관리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윤석만 센터장.

순천향대천안병원 윤석만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신경외과)이 지역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 사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윤석만 센터장이 지난 4일 서울대학교 우봉홀에서 열린 ‘제32차 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윤 센터장은 정부 지정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환자 치료에 앞장서 왔다.

특히 의정 사태로 인한 전공의 부재 속에서도 24시간 365일 센터가 원활히 가동되도록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하는 데 노력했다.

또한 지난 5월 개원한 새 병원의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심뇌혈관 환자에게 최적화된 동선을 설계했다.

조영실ㆍ수술실ㆍ중환자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하이브리드 수술실과 최신 혈관조영기를 도입하는 등 의료 환경 개선을 주도했다.

이 밖에도 지역 내 12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응급환자 이송, 전문인력 교육, 정보 교류 등 촘촘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윤석만 센터장은 “센터는 최상의 환경에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충남 지역의 심뇌혈관질환 발생률 감소와 생존율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 뇌혈관, 심뇌재활, 예방관리 등 4개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연중무휴 집중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암 관리 우수사례 공유

▲ 광주전남지역암센터는 4일 ‘2025년 광주ㆍ전남 암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지역 암 관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주전남지역암센터는 4일 병원 미래홀에서 ‘2025년 광주ㆍ전남 암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에서 추진한 암 예방 및 관리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현장에는 광주ㆍ전남 지역 보건소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정책 방향성과 실천 경험을 나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암 예방사업 ▲국가암검진사업 ▲재가암환자관리사업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사례를 공모했다. 광주 5개 구와 전남 22개 시ㆍ군에서 총 25개 사례가 접수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순군, 함평군, 장흥군 보건소와 구례군 보건의료원, 광주 동구 및 광산구 보건소가 지역 실천 중심의 우수 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환경성 암 특강과 시상식 등을 진행해 각 기관의 실질적 성과를 격려했다.

김형록 소장은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암 관리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장이 돼 지역 암 관리체계 발전의 중요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 3년 연장
보건복지부가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을 3년 더 연장하고 관련 수가를 개선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학계는 환자의 안전한 자가 관리와 치료 성과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신장학회 박형천 이사장(연세의대)은 정부의 이번 결정을 두고 복막투석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9년 12월 시작한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환자를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한 자가 관리를 위한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80개 의료기관에서 8881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전체 복막투석 환자의 52%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성과 평가 결과, 시범사업은 의료비 절감과 임상 지표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시범사업 등록 환자는 미등록 환자 대비 1인당 월별 전체 진료비가 약 13만 원 적었다. 

특히 입원 진료비가 약 39만 원 감소하고 재원 일수도 0.6일 단축되는 등 의료 자원 이용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임상적으로도 헤모글로빈 수치가 상승하고 칼륨 및 인산 수치가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지표를 확인했다.

환자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참여 환자의 98.2%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4.5%가 재참여 의사를 밝혀 체감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번 연장 조치와 함께 향후 3년간 약 752억 원을 투입해 성과 기반 보상 체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7.1% 수준인 복막투석 환자 비율을 1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교육상담료 산정 횟수를 늘리고, 투석 유형 선택 상담을 입원 환자에게도 확대 적용하는 등 수가 개선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천 이사장은 “복막투석은 환자가 가정에서 스스로 투석을 시행하며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치료법으로, 재택관리 시범사업이 환자의 자가 관리 역량 강화와 합병증 예방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사업 연장과 수가 개선을 통해 복막투석이 환자 중심의 치료 선택지로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이정연 간호사, 응급의료 유공 서울특별시장 표창수상

▲ 이정연 간호사(좌측에서부터 4번째)가 수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정연 간호사가 서울시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라매병원은 이 간호사가 최근 열린 ‘제13차 서울 국제 응급의료 심포지엄’에서 서울특별시장 응급의료 분야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이송-병원을 잇는 서울형 응급의료체계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이 간호사는 보라매병원의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과 ‘보호자 없는 시민안심 응급실’ 사업의 책임간호사로서 사업 기틀을 다지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서울의료원과 협력해 간호 간병, 공공 이송, 식사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병원 특화 사업으로 퇴원 후 안심전화 서비스, 의료서비스 연계, 입원 물품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망을 구축해 실질적인 환자 돌봄을 확대했다.

‘퇴원 후 안심전화 서비스’는 보호자가 없거나 무연고ㆍ독거 등 취약계층 응급환자의 상태를 퇴원 이후까지 모니터링해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입원 치료가 필요함에도 거부하는 환자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물품을 지원해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연 간호사는 “취약계층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려면 간호사, 의사, 사회복지사, 원무행정 등 다직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공공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수행할 역할이 분명히 있는 만큼,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적절한 응급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양사이버대 배나래 교수, 호스피스 병동에 후원금 전달

▲ 건양대병원은 4일 배나래 교수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방문해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양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배나래 교수가 호스피스 환우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건양대병원은 4일 배나래 교수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방문해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인 김희수 박사의 봉사와 나눔 철학을 평소 깊이 새겨왔으며, 가족이 호스피스 병동 의료진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은 경험을 계기로 기부를 결심했다.

배나래 교수는 “의료진이 마지막 순간까지 환자와 가족을 존중하며 품위 있는 돌봄을 제공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며 “사회복지학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도연 호스피스센터장은 “환우와 가족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심리적ㆍ신체적 고통을 겪는다”며 “배 교수님의 따뜻한 마음이 환자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양대병원-우리아이들병원, 소아 환자 진료 협력 MOU

▲ 한양대병원은 4일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과 ‘소아 환자 진료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병원장 이형중)이 소아 전문 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과 손잡고 소아 환자를 위한 진료 협력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한양대병원은 4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과 ‘소아 환자 진료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아 환자의 응급 및 중증 진료 연계 체계를 공고히 하고, 협력 기반의 진료 인프라를 확대해 소아 전문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양승 소아청소년과장 등 한양대병원 보직자와 정성관 이사장, 백정현 병원장, 길현수 행정부장 등 우리아이들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을 다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아 환자의 중증도 및 응급 상황에 따른 신속한 전원과 후송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임상 치료 및 교육, 연구 분야에서 협력하고 권역 협력 모델의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활동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대국민 안전과 건강 증진을 위한 정보 공유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본원은 ‘우리아이 안심병원’으로 선정된 이후 전문 인력 확충과 진료 프로세스 정비, 지역 소아 의료기관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안전한 진료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소아 응급 진료 체계를 더욱 탄탄히 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성관 이사장은 “상급종합병원인 한양대병원과의 협력은 소아 환자 의료 안전망 강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양질의 소아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북부 필수의료 강화 방안 모색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이 경기북부 지역의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권역 내 책임의료기관들과 머리를 맞댔다.

일산병원은 4일 ‘2025년 제6차 경기북부 책임의료기관 간담회’를 열고 공공보건의료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양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이자 기능형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수행하는 일산병원을 주축으로, 경기북부 소재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파주병원, 포천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고 필수보건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현황과 경기북부 지역 필수보건의료 공동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의료 자원 부족과 서비스 연계 미흡 등 주요 과제를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2026년 공동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중증응급, 감염, 교육 분야에서 기관 간 환자 연계 개선과 지역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응급 협력체계 고도화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일산병원은 경기북부 책임의료기관들과 함께 중증응급 네트워크를 구축해 심뇌혈관질환자 및 외과계 중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연계ㆍ협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감염 관리와 의료진 교육 등 다양한 필수의료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장지영 공공의료사업실장은 “경기북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책임의료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 의과학대, 경기 북부 3개 시ㆍ군과 상생 해법 모색

▲ 3천(포천,동두천,연천) 지역 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행사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서영거)가 경기 북부 ‘3천(川, 포천ㆍ동두천ㆍ연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손잡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차 의과학대는 5일 교내 현암기념관에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과 함께 ‘차 의과학대학교 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CUIF+)’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3년부터 재학생 중심으로 진행해 온 ‘CUIF’를 경기 북부 지역 대학생과 주민, 지자체까지 참여 범위를 넓힌 ‘CUIF+’로 확장한 행사다.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거 총장을 비롯해 윤충식 경기도의원, 최종기 포천시 국장, 박노일 RISE 사업단장 등 지ㆍ산ㆍ학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영거 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이 앞장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대학의 책무이자 지역사회 일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라며 “지역의 대학이 주도적으로 현안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본선에는 12개 팀이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 팀들은 포천시의 구도심 재생과 관광 활성화, 미래교육 모델 구축을 비롯해 동두천시의 미군 공여지 활용 방안, 소요산 관광 활성화,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또한 연천군을 주제로 규제 및 수도권 역차별 해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대응,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해법을 발표했다.

심사 결과 대상의 영예는 ‘전설일지도’ 팀(최준혁ㆍ양예진ㆍ김가은ㆍ윤혜영ㆍ김린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연천군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대응 전략을 깊이 있게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포천시 관광 활성화를 제시한 ‘포츈’ 팀이, 우수상은 ‘포텐셜’ 팀과 ‘1로 만난 사이’ 팀이 각각 차지했다. 

박노일 RISE 사업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민, 지자체, 산업체가 함께 참여해 지역 문제 해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ㆍ산ㆍ학의 동반 성장과 소통 플랫폼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학생, 길병원에 헌혈증 900매 기탁

▲ 가천대 길병원은 4일 가천대학교 학생들로부터 헌혈증 900매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4일 가천대학교 학생들로부터 헌혈증 900매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가천대 총학생회와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가 주도했다. 이들은 올해 교내에서 학생 및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두 차례 개최해 헌혈증을 모았다.

이날 병원을 찾은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관계자들은 김우경 병원장과 이금숙 간호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증을 전달했다.

가천대 학생회는 기존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진행하던 헌혈 캠페인을 2023년부터 학교 전체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2017년 198매를 시작으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해 현재까지 병원에 전달한 헌혈증은 총 3862매에 달한다.

기탁한 헌혈증은 수혈 치료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수혈료 지원에 사용한다.

김우경 병원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사랑과 건강한 마음이 추운 연말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강조한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는 데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의료원, 충남 도민이 뽑은 ‘가장 친절한 의료원’ 선정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이 충청남도가 주관한 ‘2025년 친절한 의료원 만들기’ 도민평가단 운영 결과, 도내 4개 지방의료원 중 최고점을 기록하며 ‘가장 친절한 의료원’으로 선정됐다.

서산의료원은 이번 평가에서 평균 93.89점을 획득해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친절한 의료원 만들기’는 충청남도가 도내 지방의료원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시민단체, 상급종합병원 QI 담당자, 도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한 도민평가단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진료ㆍ원무ㆍ검진ㆍ응급실 등 대민 부서의 친절도와 만족도를 다면 평가한다.

평가단은 내과와 정형외과 등 진료과에서 “의료진이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질문에 충실히 응대해 편안함을 줬다”고 호평했다.

특히 건강증진센터에 대해서는 “직원 응대가 이전보다 훨씬 밝아졌으며, 불편 사항에 신속히 대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의견을 내놔 서비스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영완 원장은 “현재 신관 증축을 중심으로 종합검진 서비스 강화 등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결과는 그러한 노력들이 가시화된 신호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도민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공공의료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해 진료 역량과 경영 효율성, 공공성 등 운영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서산권(서산ㆍ태안ㆍ당진) 유일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 기관으로서 심뇌혈관센터, 장애 친화 검진, 재활치료센터 등 특성화 진료를 확대하며 중증ㆍ응급ㆍ필수의료 거점 병원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복지부ㆍ건보공단, 통합돌봄 성과 공유 “2026년 법 시행 만전”
5일 성과대회 개최...성동구ㆍ횡성군 등 우수 사례 발표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자체 주도의 통합돌봄 성과를 점검하고 전국 확산에 나섰다.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5일 세종 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의료ㆍ요양ㆍ돌봄 통합지원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지자체가 현장에서 일궈낸 통합돌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 건보공단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통합돌봄은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의료, 요양, 돌봄, 주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폭증에 대응하는 핵심 국정 과제로 꼽힌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지역복지사업평가’ 의료ㆍ돌봄 통합지원 부문 우수 지자체 10곳과 정책 추진 유공 기관 16곳,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 14곳에 대한 장관 표창과 상장 수여가 이뤄졌다.

성과 발표 세션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서울시 성동구, 강원도 횡성군, 대전시 유성구는 지자체 중심의 통합돌봄 핵심 서비스 개발 실적과 지역 자원 연계 성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의료계의 관심이 높은 재택의료 분야에서는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새안산의원 재택의료센터가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주민 건강관리와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며, 일차의료 기관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했다.

건보공단은 지자체와 협력해 수행한 빅데이터 기반 대상자 발굴, 돌봄 필요도 조사, 디지털 기반 서비스 연계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우수 사례를 전국에 확산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지자체의 체계적인 본사업 준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하며 예산과 인력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이번 우수 사례는 내년 3월 본사업 시행에 앞서 통합돌봄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지자체가 통합돌봄의 든든한 주체로서 힘을 모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건보공단 이상희 총무상임이사는 “공단은 누구나 살던 곳에서 존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복지부, 지자체, 유관 기관과 함께 빈틈없는 서비스 연계가 이뤄지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