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건선클리닉
건선은 전신에 작은 좁쌀 같은 붉은 발진이 생기면서 그 부위에 하얀 비듬 같은 피부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만성 피부병이다.
백인의 경우 인구의 2~3%에서 발병하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보다는 적지만 피부과에서 가장 흔한 질환에 속한다.
또한 악화와 호전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원인 미상의 만성피부질환으로서, 우리나라 사람의 0.5∼1%가 이병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서울대병원 건선클리닉에서는 가장 흔한 판상형 건선을 비롯 농포성 건선, 박탈성 건선 등 각종 건선에 대한 예방과 치료는 물론 특히 피부의 30% 이상을 침범한 중증 건선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에 적합한 치료법을 개발하는 등 효과적인 치료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 몸중에 자극을 자주 받는 부위인 팔꿈치, 무릎, 엉덩이, 머리의 피부에 잘 생기는 건선은 재발성 만성질환이므로 치료효과가 좋으면서도 장기치료로 인한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이 요망된다.
따라서 건선클리닉에서는 환자상태에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해 피부검사와 함께 혈액검사, 요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선행한다.
이와 함께 치료법은 국소치료, 광치료, 전신치료, 복합치료가 있다.
국소치료는 부작용이 적은 약을 선택해 1∼2 주간 시험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며 약을 발라 치료한다.
또한 광치료는 자외선을 인공적으로 발생시키는 기기를 이용해 자외선을 쪼임으로써 상태를 호전시킨다.
전신치료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혈액검사와 요검사를 주기적으로 해가며, 효과가 우수한 약물을 복용하는 방법이다.
이 밖에 복합치료는 건선이 심한 경우 환자 상태에 적절하게 여러 가지 치료법을 복합하여 사용하는 방법이다.
의료진 : 서울대병원 건선클리닉 윤재일 교수
문 의 : 서울대병원 피부과 02-760-2411